[태풍 링링 강풍 200km 예상경로]
안녕하세요 쌍둥이 아빠에요.
제 13호 태풍 링링이 강풍 폭우를 동반하면서 예상진로는 변함없이 그대로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2010년 곤파스와 비스하다고 합니다. 예상진로가 변함이 없다면 서해를 따라 올라와서 서울쪽으로 관통해서 북한으로 가는 모습입니다. 더군다나 세력은 소형에서 중형급 태풍으로 더 세졌다고 하니 걱정이 많네요.
현재 링링은 정확히 북진중입니다. 이대로 북진해서 7일 토요일 새벽에 제주도 서쪽 해상까지 접근을 하게 됩니다. 그 이후 빠르게 이동하여 7일 토요일 오후에는 충남 서해안 또는 경기 북부 황해도 지방까지 접근을 하게 됩니다. 가을이면 보통 태풍이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게 되는데 올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본쪽에서 머무르고 있어서 태풍이 뚫지 못하고 그대로 북진을 하면서 한반도를 관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태풍 링링의 최대풍속은 현재 초속 47m/s입니다. 즉, 1초에 47미터를 간다는 말인데요. 얼마나 빠른 속도인지 실감이 나시나요? 중심기압은 엊그제 990hpa에서 940hpa로 더 강해졌습니다. 기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공기가 이동하기 때문에 중심기압이 낮아질수로 바람은 더더욱 세집니다. 그래서 태풍의 피해반경도 넓어지게 되는 것이고요. 현재는 중형급 태풍으로 북상중입니다.
오늘 오후 1시 링링의 눈이 일본 미야코섬을 지났는데요. 오전에 미야코섬에서 촬영된 영상이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어렵게 어렵게 한걸음 한걸을 걷고 있습니다. 바람이 아주 강력하다고 합니다.
오늘 미야코섬에서 관측된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59.6m 시속 215km로 이정도 강풍이면 철탑도 쓰러뜨릴 정도라고 하니 어마어마한 강풍입니다. 한반도까기 이런 강풍이 불어온다면 정말 요근래 최대로 많은 피해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저도 시골에 어머니가 계시는데 참 걱정이 많이 되네요. 말이 시속 215km지 KTX 열차와 차이가 얼마 나지 않네요.
링링이 강해지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그대로 줄 것 같은데요. 예상되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55m, 시속 200km라면 역대 태풍 최대 순간 풍속에서 5위정도에 해당하는 아주 강력한 태풍입니다. 지금껏 역대 1위는 매미로 제주도에서 관측됐는데 초석 60m였으며, 2위는 쁘라삐룬 흑산도에서 초속 58.3m가 관측됐습니다. 3위는 루사 고산에서 초속 56.7m가 관측됐고, 역대 4위는 차바로 고산에서 초속 56.5m가 관측됐었습니다. 모두 시속으로 따지면 200km가 넘습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서해상이 초속 55m, 남해안과 서해안 내륙이 초속 40~50m, 그밖에 내륙지역이 초속 25~35m로 이것도 시속으로 따지면 시속 90km~126km에 달합니다. 고속도로를 쌩쌩 달리는 자동차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이번 태풍이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는데요. 아직 시간이 있는만큼 강풍에 대비해야 겠네요. 인천부근을 제외한 서울 경기지역도 초속 25~35m에 해당이 되겠네요.
7년전에도 태풍 볼라벤에 피해를 봤던 서해안 양식 어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2012년 태풍 볼라벤이 완도 전복 양식장에 피해를 준 피해액만 159억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민들은 양식장의 모든 그물들을 다 걷어서 육지로 옮기고 있습니다. 태풍만 온다고 하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상이 걸린다고 하니 양식을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힘없고 노약하신 어민들 농민들만 피해를 입고... 힘들어 하는 걸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현재 태풍 링링의 예상경로입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km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최대풍속 47m로 강도는 매우강으로 강해졌고 중형태풍에 강풍반경도 350km로 커졌습니다.
일본기상청과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도 여전히 유사한 링링의 경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보다는 더 북쪽으로 이동해서 북한으로 관통한다고 예보하고 있네요. 지켜봐야겠지만 부디 더 먼 해상쪽으로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경제상황도 안좋고 서민들 힘들게 사는데 피해라도 없어야죠... 쓸데없는 돈이 낭비되진 말아야죠. 농민들 어민들 1년 농사 망치지는 말아야죠. 힘들게 사는 서민들 수재민이 되지는 말아야죠.
오늘밤도 우리나라를 빗겨 나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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