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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전세 이사 완료!! 이사업체를 잘 골라야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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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쌍둥이 아빠에요.

지난 5월 29일 이사를 완료하고 드디어

집정리가 어느정도 마무리 됐습니다.

새아파트도 아니고 구축아파트 43평 전세로

이사하는 거라 뭐 딱히 설레지도 않았습니다.

https://samkkookji.tistory.com/43

 

전세 이사 준비 #3_이사 준비 체크리스트, 이삿짐 업체, 입주청소, 대출

안녕하세요. 쌍둥이 아빠에요. 이제 이사갈 날이 일주일도 안남았네요. 이제 거의 이사 준비는 마무리가 됐습니다. https://samkkookji.tistory.com/15 전세 이사준비와 전세계약 스토리 #2 안녕하세요 쌍둥이 아..

samkkookji.tistory.com

 

다만 사는 곳의 평수가 넓어졌다는 것에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기존에 24평형에서 살다가 43평형으로 이사하니...

거의 2배 가까이 집이 넓어져서

저도 아내도 우리 쌍둥이 아이들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하겠네요 ㅎ

 

 

5월 29일 오전 8시 50분 이삿짐 싸기

이삿짐 업체에서 와서 살던 집 짐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이삿짐 업체에서는 8시 30분에 오려고 했으나

우리 쌍둥이들의 등교시간과 겹쳐서 20분을 늦췄습니다.

저도 29일과 30일 이틀 휴가를 냈습니다.

원래 계획은 오늘 오전에 이삿짐을 싸서 11시에서 12시사이에 

살던 집 짐을 다 싸서 이삿짐 차에 옮긴 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이삿짐이 이사하는 집으로 들어가는 것!

그리고 살던 집 짐을 뺴는 동안 이사하는 집은 입주 청소!!!

그렇게 해서 깨끗한 상태에서 이삿짐이 들어가는 것이

원래의 시나리오였으나.... 차질이 생겼죠....ㅠㅠ

일단 마지막에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이삿짐을 싸고 빼기를 3시간...

모든 짐이 빠졌습니다.

이삿짐 업체 사장님 말씀에 좀 당황했는데요~

이건 5톤차량의 짐이 아니라고 합니다~ ㅎㅎ

6톤 이상의 짐이라고 하는데요.

저야 뭐 위매치다이사에서 견적을 뽑으셨기 때문에

그 분과 계약을 했고 그래서 5톤일지 6톤일지 10톤일지 몰랐죠~ㅎ

그래도 기분 좋게 이사를 진행해 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이 집을 전세계약 한 조건은 이렇습니다.

거실 욕실 수리, 거실과 주방 도배

(원래 전체 도배였으나 일방적으로 바뀜)

씽크대 교체 였습니다.

이곳은 입주 3일전에 기존 세입자가 이사를 하면서 바로 욕실 공사가

들어갔을 때 퇴근 후에 들러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모든 아파트가 같겠지만 욕조 밑은 저렇게 완전 허접합니다~

욕조가 놓이고 타일이 덮여지면 이쁘게 탄생하는 것이죠.

제가 갔을 땐 이렇게 벽에 타일만 붙인 상태였습니다. 

 

 

씽크대를 교체하기 위해 철거한 상태입니다. 

이 곳도 씽크대를 오랫동안 사용한 흔적이 보이네요. 오래된 집을

수리할 때 종종 볼수 있는 광경이죠.

여기는 아직 아무것도 진행된게 없이 철거만 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씽크대가 놓일지 참 궁금했죠.

아내가 써야 하고.. 아내가 마음에 들어야 하니

여간 걱정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사하는 날 당일 오전에 이렇게 씽크대가 설치되고 있네요....후....

이미 씽크대는 전날 설치가 완료되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집주인이신 임대인께서 자기 맘대로 

제가 입주하는 날 씽크대 공사가 끝나게 해놨네요...

그 덕분에 입주청소도 예약했다가 취소해서 7만원 계약금이 날아갔고....

이삿짐 업체에도 원래 오후 4시에 끝나야 할 이사가 지연되면서

15만원이 추가되는 일이 발생한거죠.....

여튼.. 씽크대가 이상한 색상이 아닌 화이트로 설치되니

와이프도 무난하다고 만족했습니다.

 

 

청소를 하지 못한채 짐이 들어올 상황이었으나

위매치다이사 이삿짐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했습니다.

남성 세분과 여성 한분이 오셨는데 모두가 자기집 일처럼

입주청소를 못했다고 하니 다같이 청소기와 스팀청소기 등 청소도구를

가지고 청소를 해주기 시작합니다.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제가 청소기를 들고 빠르게 먼지들을 빨아 들였고

다른 분께서는 스팀청소기로 제 뒤를 따랐죠.

여성 한분은 이모뻘 되시는데 씽크대를 완전 깨끗하게 청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두분의 남성분도 붙박이 장과 각 방의 먼지들을

쓸고 정리하시기 시작했죠. 

그렇게 해서 빠르게 청소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고 짐이 들어오게 된거죠

 

 

뭐 다른 이사업체도 다 하겠지만 이렇게 주요 동선에

바닦보호를 위해 이삿짐 박스재질의 플라스틱?으로 길을 만들고

부직포를 깔고 아주 조심스럽게 짐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도배는 보시다 시피 아주 깔끔한 밝은 색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합지에 소폭... 뭐 임대인이 얼마나 많은 돈을 들이겠냐 싶어서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아주 저렴한 벽지로 도배를 했더군요.

 

 

안방 앞에 있는 작은 방은 아이들 공부방으로 꾸미기 위해 책상이 들어갔습니다.

이 책상도 새로 구입한게 아니고 아내 직장언니가

중학생들 책상을 바꿀시기가 와서

우리가 가져가겠다고 한 것이고 이렇게 상판에

두꺼운 유리가 있고 외관상 튼튼하고 깨끗해서

가지고 왔었습니다. 

아이들 의자만 구입하면 아이들을 위한 책상이 완성되죠.

참~ 책상마다 책장이 있어서 책도 많이 꽂을 수 있습니다~ ㅎ

이렇게 짐이 하나둘씩 들어옵니다.

 

 

아이들 책방과 놀이방입니다.

아이들 책이 정말 많았었는데요.

그래서 책장도 2개나 됩니다. 그리고

아직은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장난감이나

놀이감들을 가지고 놀고 할 곳이 필요했는데

방이 4개이다 보니 아이들을 위한 방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제 방도 생겼습니다~ ㅎㅎㅎ

아내한테 졸랐습니다 ㅎㅎ

그래서 옷방 겸 제 방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컴퓨터도 있고 책장도 있고.. 책도 있고... ㅎㅎㅎ

뭐 여기서 뭘 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우리 집을 위해!!!

역사를 만들어 봐야 겠네요~ㅎㅎㅎ

 

 

말도 많았던 쿡탑이 설치가 됐네요.

임대인께서 씽크대는 교체해 주지만 쿡탑은 안해주시겠다며...

제가 씽크대를 통으로 교체하는데 쿡탑이 왜 빠지냐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간다고 쿡탑설치를 요구했습니다.

다행히 설치를 해주셨네요. 한샘이라고 적혀있긴 한데

한샘로고는 아닙니다. 진짜 한샘인지는 모르겠네요.

 

 

공사중이었던 욕실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뭐 깔끔하게 수리는 잘 된거 같네요.

그냥 기본형으로 수리한 것 같네요 뭐...

세입자가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

그래도 새 것이라 기분은 좋습니다 ㅎㅎ

 

 

아직 정리 전 사진을 찍었지만 씽크대도 무난합니다. 

씽크대도 깔끔하게 잘 교체가 되었네요.

그릇 건조대는 위치가 맞지 않아서 다시 개수대 쪽으로 달았습니다.

씽크대를 공사하던 친구들이 20대 중후반정도로 보이는 

젊은 친구들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창가에 건조대를 달아놔서 위치를 바꿨습니다.

 

 

에어컨 설치 완료했습니다.

설치기사가 와서 이렇게 배관을 새로 깔고

투인원 에어컨이라 안방에도 달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우리 아파트는 에어컨 실외기를

외부에 설치할 수 없습니다.

규칙상 내부에 설치하도록 되어 있어서

저렇게 베란다 내부에 설치를 해야 합니다.

뭐 입주자 협의회에서 정한 규칙이라고 하니

주민으로써 따라야죠~

 

 

엘지 트롬세탁기와 엘지 트롬건조기 설치도 완료했습니다.

https://samkkookji.tistory.com/27

 

이사준비 가전제품 LG전자 LG트롬세탁기(F21VDT) 21kg 구입

안녕하세요. 쌍둥이 아빠에요. 오는 5월 29일에 이사를 하게 됐는데요. https://samkkookji.tistory.com/8 부동산 대책 영향도 있고 이사가기 정말 힘드네요.. #1 안녕하세요 쌍둥이 아빠에요. 조만간 전세 만기가..

samkkookji.tistory.com

 

지난번에 엘지 트롬세탁기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건조기 포스팅을 못했네요~ 조만간 하겠습니다.

그때 구매했던 세탁기와 건조기가 설치된 것이죠.

위 아래 2단으로 설치했습니다.

아내가 하는 말이 세탁해서 바로 건조시키니 아주 신세계라고 합니다. 

그리고 휴대폰에 엘지 씽큐 어플을 깔아서 집에 와이파이만 되면

원격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작동시킬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빨리를 하고 건조기를 돌리는 것들이 

엘지 씽큐 어플에서 실시간으로 확인되며 

빨래와 건조가 완료되면 완료됐다는 알림이 뜹니다. 신기하더군요 ㅎ

 

 

거실 전등 수리 완료했습니다.

이사전에 거실 등이 저렇게 고장나 있었는데

집주인인 임대인에게 얘기해서 이렇게 새 전등으로 바꿨습니다.

수억을 들여 전세를 들어오는데 기본적으로 고장난건 다 수리를 해줘야죠.

거실이 아주 밝고 좋네요~

 

 

아이들의 책방과 놀이방입니다.

유아때 읽었던 책들은 다 정리해서 버리거나 따로 보관했고

이제 초등학생 이상이 읽어야할 책들로 정리를 했습니다.

맨 윗칸은 와이프가 지금껏 사서 읽었던 책들입니다.

인형들은 삼촌과 친척들.. 그리고 엄마아빠가 사준 것들입니다.

장난감도 많고 방안이 가득차네요~

 

 

마지막으로 kt 기가지니까지 설치했습니다.

원래 쓰던 셋톱박스를 1,900원만 추가하면 기가지니2로

업그레이드를 시켜준다고 하여 바로 신청했습니다.

10년넘게 장기고객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합니다.

기가지니2를 써도 가격은 11000원입니다. 인터넷 비용 포함이구요.

기가지니2가 아이들과 대화도 하고 티비와 정보들도 보여주니

참 편리한 것 같네요. 

지금 티비가 좀 오래된 티비라 이 기가지니2의 성능을 100% 

사용하지 못하지만 나중에 티비를 최신형으로 바꾸게 되면

더 많은 기능과 화질로 다시 만날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IoT의 상용화 속도가 빨라질텐데 그에 대비해서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는 이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베란다에는 못치운 짐들이 많습니다. ㅠㅠ

창고로 들어가야 할 물건들인데 아직 정리가 안되서

베란다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주말 또는 휴일에 차근차근 정리해 봐야겠네요~

이사 준비하시는 분들도 미리 체크리스트와 이사 후 

정리를 어떻게 하고 가구배치를 어떻게 하고 물건들을

어떻게 수납할 것인지 잘 고민하셔서 빠른 정리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 이사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이사업체였습니다.

요즘엔 가격 비교업체들이 많아서 저도 이용을 했든데요.

위매치다이사를 이용했습니다. 

어느 업체를 이용하더라도 팀을 잘 만나야 합니다.

어떤 팀이냐에 따라 이사하는 날 기분을 좌우하게 됩니다.

 

정말 이렇게 꼼꼼하게 내집 이사가는 것처럼 정성스럽고 친절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이사하는 곳은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이사업체라 하면 만족스럽지 못하고... 대충하고... 

고객에 입장 보다는 힘든 일을 하시다 보니 분위기가 무거운데

저게 이용한 이 이사업체는 정말 가족적인 분위기인 한팀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정리하고 마지막 스팀청소까지....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이사를 하더라도 이분들께 꼭 연락할껍니다.

 

다음엔 준비중인 가구들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전세 이사 후 집 정리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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