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쌍둥이 아빠에요~^^
이제 낮엔 덥더라구요~ 벌써 긴팔은 땀이 나기 시작하네요.
아침 저녁으로는 약간 쌀쌀한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이젠 외투는 입지 않아도 되는 날씨네요~
한 10여일 전에 여기 봉천동 저희 아파트 근처 상가에 저렴한 맛집이 하나 생겼네요.
아마 우리 가족이 자주 가게 될 것 같아요~^^
두어번 가서 먹어봤는데 국물도 시원하고 콩나물도 듬뿍 넣어주고 괜찮은 것 같아요.
아직 외관 사진과 메뉴판 사진을 못찍었지만 다음에 다시 포스팅 해 볼께요~^^
우리 가족 일기장이기 때문에 두번을 하든 세번을 포스팅 하든 뭐 괜찮겠죠?ㅋㅋㅋㅋ
어떠세요? 사진 보시니 한 사발 하고 싶지 않으세요? ㅎㅎㅎㅎㅎ
쌍둥이 엄마가 이 콩나물 국밥을 엄청 좋아해요. 예전에 저한테 하던 말이 있어요.
쌍둥이 임신해서 제가 딱 한가지 먹고 싶은거 사준게 콩나물 국밥이라고....
결론은.... 임신했을 때 먹고 싶다는거 제대로 안사줬다는 얘기죠ㅜㅜ
이렇게 콩나물 국밥을 하나 시키면 날계란 한개씩 나옵니다.
우리 가족은 4명이기 때문에 콩나물 국방 3개와 돈가스를 시켜서 먹어봤어요.
팔팔 끓는 콩나물 국밥에 날개란을 넣어서 잘 섞어서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죠^^
옆에 보이는 반찬은 오징어 젖갈인데요. 양념이 많고 오징어는 몇개 안보이더라구요~~
양념 맛은 괜찮았어요~ 빨갛게 드시려면 다대기처럼 넣어서 드셔도 되구요~~
아 그리고 청양고추가 있어서 얼큰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콩나물 국밥에 듬뿍 넣어서 드셔도 됩니다. 저는 항상 얼큰하게 먹기에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서 먹었어요.
콩나물 국방 3그릇 중 2그릇은 저와 쌍둥이 엄마가 먹고
한그릇은 아이들을 반반씩 나눠줬어요.
아이들도 콩나물 국밥은 부담없이 먹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오픈한지 10여일 되어가는데 매일매일 밥시간이 되면
엄청 많은 사람들이 이 24시 전주명가 콩나물 국밥집을 찾더라구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과 2층 모두 꽉꽉 찹니다.
그리고 테이블 회전이 잘 되기 때문에 매출도 클 것 같더라구요~~
봉천동에 이렇게 서민적인 음식점에다가 여러가지 메뉴도 있고 가격도 이정도면 괜찮구요.
콩나물 국밥 한그릇 가격이 4,500원이에요~
이정도면 엄청 싼거 아닌가요?^^
그리고 아이들 좋아하는 돈가스는 수제 돈가스라고 하네요. 뭐 진짜 수제인지는 모르곘지만...^^
수제돈가스 가격은 7,000원 하구요~~
요게 24시 전주명가 콩나물 국밥 봉천점에서 나온 수제 돈가스에요.
사실 비주얼은 뭐 여느 돈가스와 다를바 없어요.
사실 저 소스가 뚝뚝 떨어져 있어서 좀 기분이 좋진 않았지만
가성비가 좋을 뿐이지 서비스나 비주얼은 그냥 가격만큼만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크기는 좀 커서 애들이 먹다가 남기더라구요.
아이들한테 콩나물 국밥 절반씩 나눠서 주고
돈가스 나눠서 먹게 잘라주고 하면 배불리 먹고 남깁니다.
남기면 제가 다 먹어야죠~^^ ㅋ
돈가스 맛은 나쁘진 않았어요. 그렇다고 특별히 맛있지는 않구요~
여긴 콩나물 국밥 전문점이니 뭐 모든 메뉴는 그럭저럭 먹을만 하게 만들거에요.
아직 메뉴를 다 먹어보진 않았지만요~^^
아직 다음지도에는 전주명가 콩나물 국밥 봉천점이 검색이 안되네요.
다음은 항상 네이버 보다 느린것 같아요~
주소는 서울 관악구 은천로 99
전화번호는 02-877-1199
현대시장 사거리 근처에 있구요.
인근에 두산아파트, 벽산블루밍, 관악 드림타운 아파트 대단지가 많아서
사람들이 현대시장 사거리 상권으로 모입니다.
물론 관악 드림타운 거주자들은 오히려 동작구 쪽에 가까운 동은 그 쪽으로 이동하기도 하구요.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봉천역에서 약 15분정도 걸어가면 가실 수 있구요.
위치는 대략 저 위치에 있습니다.
원래 지금 전주명가 콩나물 국밥집 봉천점 위치에 카페베네가 있었어요.
오랜시간동안 카페베네가 있었지만 아시다시피 카페베네 본사 자체가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처음에 카페베네가 생겼을 땐 잘 됐는지 모르겠지만 그 이후로 그 옆에 보시면
이디아커피가 크게 생겼고 주변에 작은 커피숍들이 여러개 생기면서
경쟁력을 잃었던거 같아요.
그러니 매출도 줄어들게 됐을 것이고.... 그래서 카페베네는 좀 어려워졌던 것 같아요.
얼마간의 공사를 하고 전주명가 콩나물 국밥집 봉천점이 오픈하게 된거죠.
정말 거의 매일 볼때마다 꽉꽉 차 있는 걸 보면서 생각 되는게 있어요.
제가 이 전주명가 콩나물 국밥집 봉천점이 잘 될 수밖에 없는 비결이라고 생각한게
일단 서울에서 물가가 디게 싼 동네중에 하나인데
그 만큼 서울에서도 서민들이 많이 집중되어서 사는 곳이고
그러다 보면 생활에 있어서 외식비를 그리 많이 소비하지 않는데
콩나물 국밥 4,500원이면 부담없이 외식을 할 수 있는 수준이고
음식도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고.... 콩나물 국밥만 있는게 아니고 여러가지 메뉴가 있어서
가족들이 부담없이 와서 외식을 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테이블 회전이 빨리 매출이 높아질 수 밖에 없구요.
상권분석을 잘 해서 돈 좀 들여서 이렇게 가게를 운영하는 것도 뭐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그러나 투자라는게 항상 존재한다는 것~^^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사진을 좀더 찍어서 다시 포스팅 해볼께요~^^
마지막으로 내부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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