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원태 회장 연봉 30억원,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연봉 49억원

대단 하시네요 이분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바이오와 IT기업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기업의 매출은 쪼그라들고 그 때문에 어렵다며 직원들 급여도 쪼그라들고....

그런데 결국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은 '20년에 '19년보다 40%가 오른 연봉을 받았습니다. 전세계 항공업계는 작년에 코로나19로 인해 승객은 1/4로 줄었고 대한항공도 매출이 38% 감소한 7조 4천억원대였습니다.

그러면서 직원들 급여는 15%가 깎였습니다. 그런데 조원태 회장은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은 못할망정 자신의 연봉은 무려 40%가 올려서 받았다는 사실....

뭐 회장직으로 올라가면서 연봉도 올라간 것이라고 하는데 회장이 되면 40%씩이나 연봉이 뛰나요? 대단하네요... 그리고 일부는 반납했다고 하지만 그건 얼마나 반납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고~

어쨌든 직원들은 무급휴가 써가면서 이겨내려고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본인은 10억넘게 더 받아간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감? 본인도 연봉을 깎던지...못해도 동결은 했어야 하지 않나?

그 돈 회사에 쓸것도 아니잖아.. 기부하거나 자선사업 할 것도 아니잖아...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직원들에게 단돈 10만원씩만 본인 연봉 인상분에서 위로금조로 준다면 오죽 좋아? 아니 몇만원이라도? 참나...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도 참 웃기지요? 무려 48억 9천만원!!! 어마어마 하네요~ 그 연봉 받으면서 호텔신라 직원들에게 부끄럽지 않았을까요??

작년에 호텔업계도 완전 불황이었죠. 호텔신라도 매출이 44% 감소했고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직원들 급여도 15% 깎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연봉이 50% 올랐습니다.

코로나 전 3년간의 실적이 반영된 성과급을 작년에 받아서 그렇다고 하네요? 뭐 회사 규정상 주게 되어 있다면 받는게 맞겠죠. 그렇지만 본인은 사장이잖아요??

사장이라면 솔선수범을 보여야 하지 않나?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 하는 직원들을 위해 뭔가 미안하지 않았을까요? 내가 사장, 회장이었어도 조원태 회장, 이부진 사장처럼 저랬을까?

경영진에 대한 회사 규정이 다르겠죠. 뭐 직원들과 같진 않겠죠. 그래도 회사 경영진이라면 본인이 판단해서 자신의 연봉에 대해서는 조절할 수 있잖아요?

총수들이 일반 전문 경영인보다 4배정도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임원들의 연봉을 결정할 때는 임명되어 있는 사외의사들이 참여하긴 하는데요. 뭐 유명무실합니다.

이분들도 회사로부터 급여를 받고 있는 입장에서 회사 임원들의 연봉에 대해서 반기를 들면 사외이사직을 오래 할 수 있겠습니까? 회사도 우호적인 사람을 사외이사로 뽑을텐데 말이죠...

감시역할을 해야 할 사외이사가 뭐 그냥 월급받고 좋은게 좋은 것이라고... 그냥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거죠~ 교수님들, 전문가들... 뭐... 이해합니다... 돈이 좋잖아요... 별일 안해도 돈 많이 받고~ ㅎㅎ

이렇게 어려울 땐 직원들도 한번 돌아보고 해야 하는게 경영진들이 할 일이라도 생각하는데.. 이럴 때 생색 한번씩 내주면 얼마나 좋아? 참...

우리도 연봉이 깎였는데... 경영진들 하는 꼬라지가.... 정말 이러다 회사 망할것 같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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