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폐쇄성 폐질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

안녕하세요. 쌍둥이 아빠에요.

요즘 걱정이 참 많은데요... 아버지께서 연세도 많으신데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고 계십니다.

오랜시간 농사를 지으시면서 분진과 농약에 노출되셔서 그런지 건강에 관심이 없을 때 

몰랐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매일 기침을 하시고 가래를 뱉으시던 그 모습들이

점점 폐가 회복될 수 없게 망가져 가고 있었던 것이었더라구요...

너무  너무 후회됩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볼께요.

 

 

1. 정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란 보통 유해한 입자나 가스에 대한 노출로 인해 폐포에 이상이 생겨서 지속적으로

      기류제한과 호흡기계통에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2. 원인

 

     

      흡연과 유해물질 흡입으로 인한 폐의 손상과 폐와 온몸에 염증이 발생합니다.

      폐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했거나 폐기능이 급속히 나빠져

      소기도 질환, 폐기종에 의해 지속적으로 기류제한을 받는 경우 만성폐쇄성폐질환 가능성이 높아요.

 

      흡연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지만 모든 흡연자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지 않습니다.

      따라서 유전적인 요인도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흡연자들 중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비율은 15~20% 정도이며

      증상이 늦게 나타나거나 인지도가 낮아 비율을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령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대해서는 노령에 의한 질병이 발병했는지 

      나이가 들면서 유해인자에 노출이 증가해서 생겼는지 불분명하다고 하네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남성이 더 많이 발병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나

      최근 연구결과는 이와 관련이 없이 여성도 유사하게 발병하므로 연구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3. 증상

 

 

     40세 이후에 나타나며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만성적인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 증상이며

     흡연을 하거나 노출된 적이 잦으면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호흡곤란이 가장 큰 증상이며 지속되는 기침 후 끈적한 가래가 나오는 증상입니다.

     흡연자들은 흡연후 증상이라고 생각하여 무시하는 경우 많습니다.

     가래가 아주 많은 경우 기관지 확장증도 확인 필요하구요.

 

     쌕쌕거리는 천명음이 들릴 수 있고 기관지 천식과 혼동하기도 하는데요.

     천명음은 들릴때도 있고 안들릴 때도 있으며 있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없다가 생기기도 합니다.

     흉부 압박이 생길 수도 있지만 이는 운동을 하면 갈비뼈 사이의 근육들이

     수축하면서 발생하며 어느 한 부위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4. 진단/검사

 

 

      40세 이상의 흡연자 및 위험인자에 노출된 적이 있는 사람 중 호읍곤란, 기침, 가래가

      만성적으로 동반하는 경우 폐기능 검사를 통해 기류제한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다른 질병과 구별을 위해 X선 검사와 CT 촬영을 실시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확인을 위해 폐기능 검사가 중요함, 폐 활량 측정도 중요하지만

      폐용적, 폐확산능력 측정이 진단에 도움 되므로 가능한 검사해야 합니다.

 

     폐활량 측정법에는 노력성 폐활량, 1초간 강제 호흡기량 과 1초간 강제 호흡기량의 노력성 폐활량

     의 비율과 같은 지표로 활용됩니다.

 

     중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경우 동맥천자를 이용 동맥혈 가스측정

     동맥의 산소 포화도, 이산화탄소 포화도 측정하여 치료방향을 결정합니다.

 

 

5. 치료

 

 

    1) 금연 : 사람은 노화가 되면서 폐기능도 떨어지나 흡연자는 빠르게 기능이 떨어집니다.

                금연을 통해 정상인의 폐기능 저하율까지 속도를 늦출수 있습니다.

    

    2) 약물요법 : 악화의 빈도와 강도를 감소시켜 건강을 개선시키고 운동 지구력을 향상시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폐기능의 감소에 대한 진행 속도를 늦출수 있는 약제는 없습니다.

                     기관지 확장제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죠.

                     베타항진제, 항콜린제, 메틸잔틴계 약물 등이 이용됩니다.

                     경구약보다 흡입제가 효과적이고 안전, 흡입제 복용 방법에 대해서 숙지하여야 합니다.

                     흡입제의 사용 후 부작용 등을 체크해서 자신에게 맞는 약 선택할 수 있어야 겠어요.

                     흡입제를 사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시 흡입 부신피질 호르몬제 병행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신피질 호르몬제 사용후에는 반드시 입안을 헹궈야 합니다.

 

      3) 약물외 치료 : 호흡 재활치료와 산소치료. 

                           호흡 재활치료는 증상을 완화시켜 생활의 질을 개선시키고 사회활동 참여 가능하게 합니다.

                           입원치료나 외래치료 가능하지만 집에서도 4~10주간 집에서 훈련할 수 있습니다.

 

    4) 악화시 치료 : 자주 증상이 악화되는데 유해인자의 노출등 일수도 있지만 1/3은 그 원인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악화시에는 흡입용 기관지 확장제와 부신피질 호른몬제 병합사용해야 하며

                         호흡곤란, 가래양이 많고 색깔이 변하면 항생제 투여여하여 완화시켜야 합니다.

 

 

 

6. 경과/합병증

      사람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폐의 기능이 떨어지는데 흡연을 하게 되면 정상적인 저하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폐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환자의 경우 감기 합병증이 생기면 기침, 가래, 화농성 가래등으로 증상이 악화되어 호흡곤란이 

      심해지고 심하면 호흡부전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호흡곤란이 심해지면서 근력저하, 체중감소 등을 보이며 사회적 고립 및 우울증이 동반됩니다.

 

 

      폐 기능 저하가 악화되면 저산소증, 고탄산혈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장기능 저하를 동반하게 되는

      폐성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호흡부전 및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7. 예방방법

     금연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 예방과 진행을 감소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흡연하는 모든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저는 금연해야 합니다.

     금연하면 폐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는 없지만 폐의 기능 저하속도를 늦출수 있습니다.

 

 

8. 관련 질병

     천식, 천실-만성 폐쇄성 폐질환 중복, 폐암,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우울증, 위식도 역류질환 등이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이 병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걸 보니

증상들이 너무나 똑같네요.

그런데 딱 하나 다른건 저희 아버지는 흡연자가 아닙니다.

단지 젊었을 때 결핵을 앓았었고 몸이 건강하신 편은 아니었죠...

항상 기침을 달고 사셨고... 가래를 자주 뱉으셨죠....

저는 그런 아버지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었습니다.

혹시나 지금 부모님께서 이런 증상이 있으시다면

바로 병원에 가셔서 진단을 받아 보세요. 

그리고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부모님의 폐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늦출수 있습니다.

정상인처럼 늦출수 있다고 하니 빨리 병원으로 가보세요..

저처럼 후회하시지 않았음 좋겠네요.

 

그리고 흡연하시는 모든 분들은 금연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흡연으로 인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폐 기능이 무너지면 결국 숨을 못쉬어서 사망하게 됩니다.

꼭 명심하시고 건강을 지키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