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고 김휘성 군 사망 (인근 야산 자살 추정)

인근 야산 산책로 인근에서 숨진채 발견

유서 발견 안됐고 극단적 선택 추정

지난 22일 하교 후 실종됐던 분당 서현고 3학년 김휘성군이 인근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 됐습니다. 결국 사망한채 발견됐네요..정말 안타깝네요.. 분당경찰서는 28일 오전 6시 33분경 경기도 성남시 새마을연수원 정문 남측방향 야샤 능선을 수색하던 민간 특수수색견이 사망해있는 김 군을 발견했습니다. 김 군의 시신에는 타살흔적은 없었다고 하고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극단적인 선택 자살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정확한 사인은 가족의 동의를 얻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서 김 군은 학교에서 하교하고 인근의 서점을 들러 문제집 5권을 사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모습을 끝으로 항방을 알 수 없었는데요. 당시 교통카드와 아버지 신용카드도 사용내역이 없어서 미스터리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휴대폰은 다음날 학교 서랍에서 발견되면서 단순 가출일 수 있었으나 범죄에 피해를 입었을 수 있을 거라는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했었죠. 휴대폰을 두고 하교를 했다는 것 자체가 불길한 예감이었는데...부모님 가슴이 무너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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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고 3학년 김휘성 군 실종 경찰 기동대 투입 (CCTV 영풍문고, AK프라자)

정말 안타깝고 슬프네요..고3의 부담감이 얼마나 어깨를 짓눌렀을지... 실종되기 전날 21일에 김휘성 군 아버지에게 야단맞았다는 가족의 진술이 있었는데요. 단지 아버지 야단이 자살을 결심한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과 고통스러운 시간이 있었지 않았을까 예상해 봅니다. 저도 고3을 겪어봤지만...힘들죠.. 아버지는 얼마나 힘드실까요..본인이 야단쳐서 그렇게 됐다는 죄책감이 있을 수 있겠고...어머니도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시겠네요..자식을 먼저 떠나보내야 하는 심정... 감히 상상조차 안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