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쌍둥이 아빠에요.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매일 뉴스에 나오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일어난
허블레아니 유람선 침몰사고의 희생자와 실종자들을 보면서
정말 가슴이 먹먹합니다.
먼 유럽 헝가리 타국땅에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슬픔은 오죽할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실종자분들은 하루빨리 무사귀한하길 빌어봅니다.
다뉴브강은 영어로 Danube이고 독일어로는 도나우강 Donau 입니다.
다뉴브강은 독일 남부에서 시작해서 루마니아 동쪽 해안을 지나 흑해로 흘러갑니다.
길이는 총 2,860km이고 유럽에서 두번째로 긴 강입니다.
다뉴브강은 유럽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명한 관광지이죠.
헝가리 해외여행을 가는 분이라면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을 빼놓지 않고
꼭 야경을 구경하고 온다고 합니다.
유역면적은 81만 6000㎢입니다.
다뉴브강은 독일 남부 브레게강과 브리가흐강이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동쪽으로 흘러 호스트리아와 헝가리의 대평원을 지나서
이번에 허블레아니 유람선 침몰사고가 일어난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까지
흘러옵니다.
여기서 강은 남쪽으로 다시 흐르면서 카르파티아산맥과
발칸산맥 사이를 통과합니다.
이곳을 철문이라고 한답니다.
이 철문이라는 협곡은 유럽에서 가장 깊은 협곡입니다.
하류쪽으로 가면 루마니아 남부의 왈라키아 평원을 지납니다.
이후 도브루자 구릉지대를 지나면서 방향이 북쪽으로 바뀌고
다시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다 결국 흑해로 흘러들어갑니다.
강이 워낙 길기 때문에 각 나라마다 불리는 이름이 다른데요.
독일과 오스트리아 : 도나우강 Donau
슬로바키아 : 두나이강 Dunaj
헝가리 : 두너강 Duna
크로아티아 : 두나브강 Dunav
세르비아 : 두나브강 Dunav
불가리아 : 두나프강
루마이나, 몰도바 : 두너레강
우크라이나 : 두나이강
무려 10개 나라를 거치나봅니다.
어제와 오늘 새벽 발견된 시신중 60대 남성께서는
사고지점에서 무려 100km가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고 하니....
다뉴브강의 유속이 정말 빠른긴 한가 봅니다.
최고 시속 6km까지 올라갔던 다뉴브강 유속이
현재는 시속 4km까지 떨어졌고
다뉴브강의 수위도 현재 4m까지 낮아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뉴브강의 강물 온도도 10도에서 15도였는데
지금은 20도 이상으로 올라 괜찮다고 하는군요....
아직도 17명의 실종자를 수색중인데요.
부디 무사히 가족품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현재까지는 우리나라에서 파견된 신속대응팀이
선채 진입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기상상태라든지 다뉴브강의 조건이 악조건이라
헝가리 당국에서 선채진입을 금지한 상태입니다.
상황과 여건이 좋아진다면 우리나라 신속대응팀이
선채진입이라도 해서 실종자들을 찾아 내길 바라봅니다.
앞으로 오랜시간동안 실종자 수색작업과 선채 인양작업까지
많은 일들이 남아 있지만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정말 모든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에 안겼으면 좋겠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월호 사고 당시에도 회사에서 사고소식을 접하고
정말 엄청난 충격에 몇달동안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런 비극이 또다시 그것도 먼 타국에서 일어나서
정말 슬프고 또 슬픕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사고현장에 도착한 49명의 유가족 여러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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