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19 백신 접종 절반만 투여하면? 효과 있어? (인천 남동구 병원)

코로나 19 백신 아스트라제테카 절반 투약하면 효과 있을까?

인천 남동구 병원 부작용 적으려면 절반 투약해야 한다고 설명?

질병관리청은 정량의 절반이상 투여했으면 접종 한 것이라고? 그러면 백신 효과는 보장되나??

인천 남동구 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를 절반만 투여하다가 민원신고를 받고 위탁계약이 취소됐는데요. 더 웃긴 것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부작용이 덜하려면 절반만 투약해야 한다고 설명을 했다고 합니다. 이게 질병관리청의 가이드에 있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이 병원 맘대로 판단하고 백신 접종을 한 것 아닌가요?

 

11일 인천 남동구의 백신 접종 위탁계약을 맺고 접종중인 한 병원에서 백신 정량의 절반만 투여하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되었는데요. 이 병원은 지난 4월부터 직원을 포함해 모두 676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이 병원에 아스트라제네카 총 75바이알이 입고됐고 이 가운데 60바이알이 사용됐는데요. 10바이알은 100명분입니다. 

보건소가 이 병원을 방문해서 차트를 확인해 본 결과 전체 676명 접종자 중 40여명이 정량의 절반가량인 0.25~0.3ml만 접종된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합니다. 이들의 대부분은 만성질환자였는데요. 추측하건데 병원측에서는 만성질환자가 부작용이 나타나면 사망률이 높으니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정량은 1차와 2차 모두 0.5ml입니다. 남동구에서는 이번 민원 접수로 이 병원에 대한 접종 위탁 계약을 해지한 뒤 이미 예약된 접종자들은 다른 병원에서 접종 할 수 있도록 초지했습니다. 

남동구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에 문의한 결과 정량보다 적게 접종했더라도 정량의 절반 이상을 접종했다면 접종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 받았다고 합니다. 이미 접종된 40여명중에는 절반 미만으로 투여를 받은 사람은 없었다라는게 남동구 관계자의 말입니다. 

그런데 접종을 받는 입장에서는 절반만 접종받은 40여명은 정말 백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건가요? 백신의 효과에 대해서 질병관리청에서 보장을 한다는 말인가요? 두루뭉실한 저 답변은 뭔가요? 정량의 절반 이상을 투약했으면 접종을 한것이다 라는 말은 백신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말인가요? 정량의 의미가 뭔데?

 

정량 : 일정하게 정하여진 분량

정량의 의미가 이런 의미인데 그렇다고 본다면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정한 정량을 투여하지 않았을 경우 효과가 없는 것 아닌가요? 질병관리청의 정확한 답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 효과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이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다시 1차를 맞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누가 책임지나???

이런 분들이 만약 확진자로 나오면 뭐라고 할껀가요? 그때 가서 정량의 절반만 투여받았으니 효과가 떨어졌다라고 할껀가요?? 좀 제대로 좀 합시다... 이 인천의 병원도 잘못이지만 질병관리청의 제대로된 답변과 가이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접종자 수가 늘어나고 백신 접종 분위기가 좋아지니 그냥그냥 넘어가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