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 용의자 이춘재 청주 처제 성폭행 살인범 무기수 (살인의 추억)]
안녕하세요. 쌍둥이 아빠에요.
드디어 드디어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를 잡은게 아니고 이미 교도소에서 복역중인 56세 이춘재를 찾았습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나이가 어린 분들일 것입니다. 1986년부터 1991년까지 6년간 경기도 화성일대에서 10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났었는데요. 무려 10명의 여성이 살해당하는 최악의 미제사건이었습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사건경과]
① 첫번째(1차) 살인사건
1986년 9월 15일 새벽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 (당시 태안읍 안녕리) 71세 여성이 딸의 집에서 자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실종된 후 5일만에 숨진채 발견됐는데 하의가 벗겨져 있고 목이졸려 살해되었습니다. 단순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했으나 범인을 검거하지 못했습니다.
② 두번째(2차) 살인사건
1986년 10월 20일 밤 10시 30분쯤 첫번째 살인사건 장소로 부터 약 4km정도 떨어진 진안동 (당시 태안읍 진안리) 농수로에서 당시 25세였던 박모씨가 옷이 모두 벗겨진 채 성폭행 당한후 살해당한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연쇄살인이 시작된 것이라 이때부터 경찰도 긴장하기 시작합니다.
③ 세번째(3차) 살인사건
1986년 12월 12일 밤 11시쯤 안녕동의 축대의 길로 집에 가던 당시 24세 권모씨가 하의가 벗겨지고 양손이 묶여진 채로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④ 네번째(4차) 살인사건
1986년 12월 14일 밤 11시에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가던 당시 23세 이모 여성이 정남면 관항리의 한 논길에서 스타킹으로 목이 졸려 사망한채로 발견됩니다.
⑤ 다섯번째(5차) 살인사건
1987년 1월 10일 밤 9시쯤 지금의 황계동 (당시 태안읍 황계리)에서 버스에서 내려 집에 가던 당시 18세 홍모양이 입에 재갈이 물리고, 양손은 뒤오 묶인채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약 4개월동안 반경 10km이내에서 부녀자 5명이 살해되면서 경기도 화성은 공포에 휩싸이게 되고 전국적으로 위험한 지역이라며 사람들이 가기를꺼려하게 됩니다. 주민들은 말할것도 없구요.
⑥ 여섯번째(6차) 살인사건
다섯번째 살인사건 4개월 후 1987년 5월 2일 밤 11시쯤 남편의 귀가를 마중나갔던 당시 30세 박모씨가 두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했던 진안동 야산에서 브래지어 끈과 브라우스로 목이 졸린채 시신으로 발견되며 연쇄살인의 공포가 다시 시작됩니다.
⑦ 일곱번째(7차) 살인사건
1988년 9월 7일 버스에서 내려 집에 가던 당시 54세 여성이 팔단면 가재로의 한 농수로에서 상의가 벗겨져있고 양말과 손수건으로 재갈이 물린 채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⑧ 여덟번째(8차) 살인사건
8일뒤인 1988년 9월 15일 당시 13세였던 박모양이 진안동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되게 됩니다. 집안까지 들어와 살인을 저지른 것이죠. 더욱더 공포가 심해졌습니다.
⑨ 아홉번째(9차) 살인사건
1990년 11월 15일 야간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던 당시 중학교 1학년 13세 김모양이 병점1동(당시 태안읍 벙점5리) 야산 소나무 밑에서 목졸려 숨진채 발견됩니다.
⑩ 열번째(10차) 살인사건
마지막 열번째 살인사건은 1991년 4월 3일 동탄면 반송리 야산에서 그 마을 권모씨(69세)가 그동안 발생했던 살인수법과 다른 방법으로 살해되어 시신으로 발견되게 됩니다. 딸의 집에 다녀오는 길에 변을 당했습니다.
이렇게 끔찍한 10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났었습니다. 피해자들의 특징은 입에 재갈을 물리고, 양손은 뒤로 묶은 뒤에 성폭행을 했거나 생식기를 훼손하거나 목을 졸라 살인을 저질렀다는 점들이 비슷했습니다. 당시 화성에서는 '비오는 날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여성만 노린다', '빨간옷 입은 여성만 노린다'라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이 10건의 살인사건을 이춘재가 전부 저질렀을까요? 당시 경찰에서는 초기 범행을 한 범인과 후반에 범행을 한 범인은 다를수 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후반부 살인사건은 모방범죄의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었습니다. 이춘재는 당시 20대였습니다. 당시 경찰이 추정한 나이대와 같다고 합니다. 이 사람이 정말 모두를 죽였을까요?
그러나 이춘재는 화성 연쇄살인사건으로 처벌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2015년 태완이법으로 공소시효가 없어졌지만 1991년 4월 3일 마지막 범행이었기 때문에 이미 공소시표 15년이 지난 2006년에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됐습니다. 2015년 이전의 사건에 대해서 소급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이춘재를 처벌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 지금 왜 교도소에 수감중인지 아십니까? 이 나쁜 인간! 1994년 1월 13일 청주 복대동 집에서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검거되서 대법원 전 1,2심에서는 사형이 선고 됐었으나 1995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이춘재는 부산교도소에서 20년 넘게 복역중입니다.
그 버릇 어디 가겠습니까... 1991년까지 10명을 살해하고 3년후 또 끔직한 범행을 저질렀네요. 이 남성이 이번에 특정되게 된 건 경기남부경찰서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당시 채취된 DNA와 수감자와 출소자들의 DNA데이터베이스를 대조해 본 결과 화성연쇄살인사건 2건의 남성 DNA와 이춘재의 정액 체액등 DNA가 일치하면서 범인으로 특정하게 됐습니다.
피해여성의 속옷에서 나온 DNA와 다른 피해여성의 유류품에서 발견된 DNA 이렇게 2건의 DNA가 이춘재의 DNA와 일치했다는 것입니다. 이 인간은 모두 성폭행 강간을 목적으로 접근했고 결국에는 자신을 신고할까봐 죄없는 여성들을 살해한게 아닐까요?
당시 수사기법이나 과학수사가 발달하지 못해 머리카락등의 DNA를 수집하고도 범인을 잡지 못해 사건이 미궁에 빠졌었는데요. 우리나라 과학수사 기법이 발달되면서 이렇게 결국 미제사건으로 잊혀질 뻔 했던 엄청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잡히게 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무기수이지만 이번 사건으로 가석방은 꿈도 꾸지 말아야 겠습니다.
아마 이춘재는 심리학적으로 싸이코패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쇄살인마 유영철 처럼 말이죠. 첫 사건은 1986년 9월 딸의 집을 다녀오던 71세 여성이 하의가 벗겨진채 목졸려 살해됐고 마지막 사건도 1991년 4월에 딸의 집을 다녀오던 69세 여성이 성폭행 당한 후 살해되었었습니다. 10대 학생부터 70대까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살해했습니다.
5년동안 수사가 진행되면서 205만명 이상의 경찰이 동원됐고 2만명이상의 남성을 수사했지만 결국 범인은 잡히지 않았었죠. 당시 빨간옷을 입은 여성만을 살해한다고 하여 루머가 돌았었는데 사실 단 한명만 빨간옷을 입고 살해됐었다고 합니다. 다들 끔직한 사건의 범인이 잡히지 않으니 공포가 확대된 것이죠.
9월 1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이춘재를 특정하게 된 경위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이춘재도 신상공개와 얼굴공개가 되어야 하는데 공소시효가 지나서 안타깝네요. 아마 또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 남성 공소시효와 상관없이 처벌해 달라고 올라올 것 같네요.
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영화로 만들었었죠. 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 아시죠? 송강호 주연이었던 이 영화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던 영화죠.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의 콜라보는 이미 이때부터 명품이었습니다. 2003년 4월 25일 개봉을 했었네요. 저도 이 영화 극장가서 봤었는데 너무너무 화가 났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내용이 말이죠.
여기서 박노식이 확~ 떴었죠. 백광호 역으로 연기를 참 잘했던 기억이 있네요. 당시 영화계에서 많은 관객들을 모았고 호평이 이어졌던 영화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황금종려상의 기틀이 되었던 영화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이번기회에 살인에 추억 영화한번 봐보세요. 지금 보면 조금 촌스러울 수 있으나 전하는 메세지가 강할 것입니다.
용의자 이춘재의 신상과 얼굴이 공개되길 바랍니다.
'이슈모음 > 사회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류석춘 교수 위안부 망언 파면 연세대 투쟁 (0) | 2019.09.23 |
---|---|
이춘재 청주 처제 살인사건 (0) | 2019.09.20 |
조국 부인 기소 정경심 교수 조민 표창장 사문서 위조죄 (0) | 2019.09.07 |
고유정 재판 2차 졸피뎀 자백? (0) | 2019.09.02 |
나경원 딸 김유미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 (0) | 2019.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