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교수 위안부 망언 파면 연세대 투쟁]
안녕하세요. 쌍둥이 아빠에요.
연세대학교 류석춘교수가 망언을 했네요. 비상식적인 망언을 그것도 학생들이 잔뜩 모여있는 자신의 수업시간에 말이죠. 이 분 예전부터 막말하기로 유명한 교수라고 합니다. 자신의 소신이 강해도 너무 강하네요. 더군다나 그 소신이 맞다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님이라니 일본으로 가서 극우세력하고 손잡으라고 해야겠네요.
류석춘 교수는 1974년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1년 연세대학교 학사를 졸업했습니다. 1983년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석사와 1986년 동 대학원 사회학 박사 출신입니다. 1987년부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조교수를 시작으로 연세대학교에서 쭉 교수로 역임했었네요.
류석춘 교수는 과거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도 지냈었네요. 류교수는 19일 4시 연세대 사회과학대 연희관에서 발전사회학 강의시간에 전 서울대 교수 이영훈 교수의 '반일 종족주의'가 옳다며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면서 일본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매춘부라고 막말을 했습니다.
'조선인은 노동자와 위안부는 전부 거짓'이라고 주장하면서 학생들이 문제제기를 하며 해당 발언데 대해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얘기하자 성노예 피해자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되었습니다. 류교수는 "지금도 매춘산업이 있고, 옛날(일제강점기)에도 그랬다" " 그 사람들이 살기가 어려워 매춘하러 간 것이다."라며 피해자들을 비하하는 망언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이영훈 교수가 한 말이라고 했으나 이어 자신도 이영훈 교수가 하는 말에 동의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빨리 (피해자)멘탈에서 벗어나야지 왜 거짓을 자꾸 확대 재 생산해서 여러 문제를 만드는지 이해가 안된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어 강의를 듣는 한 여학생이 "성노예 할머니를 매춘부로 보는게 맞느냐" 라는 반박 질문에 "옛날에만 그런게 아니다. 궁금하면 (학생이) 한번 해볼래요?"라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과 이 여학생에게 성희롱, 성추행적 발언을 하면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어 한 학생이 "위안부 문제는 국가(일제)가 주도한 취업사기이자 성범죄가 아니냐"라는 반박에 "이영훈이 주장하는건 (위안소)는 민간이 주도한 것이고 국가는 방치를 했다는 것이다. 일본 군대가 주도한게 아니라는 뜻" 이라고 말하며 "이제 여러분은 멘붕이 왔을 것이다. 지금껏 내가 잘못 알고 있었다고 깨달았을 테니까" 라고 했다네요.
그리고 정대협에 대해서 막말을 쏟아냈는데요. "정대협(현 정의기억연대)는 북한 추종단체다. 정대협이 끼어 들어와 할머니들 모아다 교육하고 있다. 정대협이 아니었다면 그 분들은 각각 흩어져서 각자 삶을 살고 있었을 것. 지금은 텔리비전에 나와서 떠들고 있다. 일종의 떠벌리고 있는 것"이라고 정대협에 대해서도 이해가 안되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류석춘 교수는 "정대협 핵심 간부들이 통진당 간부들이다. 정대협은 순수하게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단체가 아니고 대한민국을 망가뜨리려는 단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연세대총동문회 및 총학생회는 류석춘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며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까지 류석춘 교수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파면이 결정될 때까지 서명운동과 촛불집회를 이어가겠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또한 총학생회는 류교수가 추가로 문제가 있는 발언이 있었는지 제보를 받고 수집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류교수는 아무런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언론의 전화에 대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분명 사회적 물의가 될 것을 알았을 텐데 왜 그런 망언을 했을까요? 자신이 했던 말들이 성범죄적 발언이라는 것을 모를까요? 어떻게 여학생에 질문에 그렇게 답을 할 수 있죠?
정의기억연대도 류교수의 즉각 해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의 가슴을 두번 찢는 행위입니다. 또한 연세대에서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류교수 징계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수라면 사회적 지위에 맞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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