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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 추락사고 시신 1구 유실 2구 인양 대구 동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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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 추락사고 시신 1구 유실 2구 인양 대구 동산병원

독도 인근 해상에 추락했던 헬기가 오늘 낮 인양이 완료됐습니다. 그러나 동체 내부에 시신이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총 5명이 현재 실종된 상태입니다. 

오히려 1구의 시신을 수중촬영장비가 동체내부에 발목부분을 확인했음에도 인양과정에 유실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중그물까지 해서 유실을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해경은 동체가 발견된 장소 인근에 1구의 시신이 유실된채 있을 것으로 보고 다시 수색을 계속 할 예정입니다. 현제 독도 남쪽 54km지역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해서 청해진함 등 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해 수색하고 있습니다.

앞서 인양됐던 2구의 시신은 울릉도로 이동되 가족들에게까지 공개가 됐으나 끝내 시신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어서 대구에 있는 동산병원으로 이송하여 DNA등의 감식을 거쳐 정확한 신원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 2구의 시신중 1구는 소방대원으로 보이는데요. 남색 하의에 주황색 상의를 입고 있었습니다. 이 소방대원은 서정용 (45세) 정비사로 밝혔졌다고 하는데요. 다른 1구의 시신은 남색 반바지에 상의는 탈의한 상태였습니다. 소방대원인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보통 소방대원은 생존훈련에서 상의를 벗는 훈련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상의를 탈의를 했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성별은 모두 남성으로 밝혀졌습니다. 소방대원중에 여성 대원이 1명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여성대원은 29살의 박모 소방사로 이제 1년된 새내개 소방관이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이 꿈이었던 박씨였다고 하는데요. 너무나도 끔찍하고 안타깝네요.

또한 31살의 배모 소방교는 결혼한지 2달밖에 안된 새신랑이었다고 합니다. 누구보다 슬프고 힘들어할 새신부가 마음에 걸리네요. 이제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제 2의 인생을 시작해야 할 두분 정말 안타깝습니다.

 

 

조종대를 잡은 김모 기장은(46세) 공군과 산림청에서 근무했던 20년 베테랑 기장임에도 기체결함에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말레이시아로 유학을 보낸 상태로 기러기 아빠였다고 하니 더욱 안타깝네요.

김모 기장의 처남과 장모는 항상 자상했던 그의 사고를 접하고 대전에서 멀리 포항까지 한걸음에 달려와 사위와 매형이 살아오기만을 기다리면서 말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0월 31일 오후 11시 26분~29분경 독도 인근 200~300미터 부근에서 소방대원 5명과 응급환자 1명, 동행 선원 1명등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 유로콥터 EC225 1대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7명 전원이 실종이 됐었는데요. 사고는 10월 31일 오후 9시 5분경 독도 남쪽 6해리 (약 11km)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의 선원이 손간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고 119 구급대에 신고가 들어와 9시 33분 대구 달성군 구지면 중앙 119센터에서 헬기가 출발했습니다.

오후 10시 49분 울릉도에서 중간급유를 하고 11시 20분쯤 독도에 도착하게 됩니다. 5분만인 11시 25분쯤 환자와 동행하는 선원 1명을 태우고 이륙을 합니다. 그러나 11시 26분~29분 사이에 다시 소방서에 사고가 접수됩니다.

 

 

독도 선착장 220~300m 지점 해상에 이륙한지 2~3분만에 추락했다는 사고 접수였습니다.  실종자는 응급환자 윤모씨(50세), 보호자 박모씨(46세), 기장 김모씨 (46세), 부기장 이모씨 (39세), 정비사 서모씨 (45세), 구급대원 박모 소방사 (29세), 구조대원 배모 소방교 (31세)였습니다.

사고 헬기는 EC-225로써 제작사는 프랑스 유로콥터 (현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사 입니다. 도입은 2016년 3월 도입을 했고 탑승 정원은 조종사 2명, 승무원 1명, 승객 25명까지 태울수 있습니다.

길이-높이-폭은 19.5m-4.97m-4.1m입니다. 자체중량은 6,840kg이고 이륙 최대중량은 1만 1,000kg입니다. 항속거리는 926km입니다. 2019년 6월말까지 약 690차례 운항을 했습니다.

이 기종은 과거에도 큰 추락사고가 있었는데요. 2016년 4월에 노르웨이 해상에 추락해서 13명의 사망자를 냈었습니다. 당시 사고의 원인은 기어박스 내 부품 결함으로 드러났었는데요. 이번 사고도 기체의 결함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헬기는 포항으로 옮겨져 김포로 이송된뒤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블랙박스를 회수해서 기체의 결함인지 정밀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들의 분향소는 대구 동산병원에 차려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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