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쌍둥이 아빠에요.
조만간 전세 만기가 되서 이사를 가려고 진행중인데요...
이사 가기가 정말 힘이 드네요...
이야기 하면 길지만... 간단히 좀 말씀드리면...
2017년 8월 2일 문제인 정부는 부동산 규제 정책을 내놓습니다.
규제지역...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을 전격 지정하게 됩니다.
이 지역들에 대해서는 대출이든 양도소득세든 규제가 들어가게 되는데요.
2018년 8월 27일 부동산 대책이 또 발표되게 됩니다. 여기에 규제지역이 추가되게 됩니다.
조정대상지역은 구리, 안양시 동안구, 광교신도시
투기과열지구는 경기도 광명, 하남시
투기지역은 서울 동대문, 동작, 종로, 중구 가 추가되게 됩니다.
해제된 지역은 부산시 기장군(일광면 제외)이 해제되게 됩니다.
그러다 작년 말 12월 28일 규제지역을 추가로 또 발표하게 됩니다.
어이없게 수원시 팔달구, 용인시 수지구, 기흥구...
부산지 진구, 남구, 연제구가 추가로 해제됐네요....
이 지역의 규제 사유는 급등할 여지가 있어 미리 정했다고 하네요... 뭔소리인지....
투자를 하라고 부추기는 건지... 겁나서 미리 지정을 했다???
그럼 거기에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실 거주자가 아니면 양도세도 더 내야 하고...
집값도 지금보면 떨어지고 있고.... 그간 많이 떨어져 있는 용인의 집값 수원의 집값이 조금 오르려 하니
차단한다고 하네요. 다주택자의 투기수요를 막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너무 규제일변도로 간다면
언젠간 틈이 생기면 폭발할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물론 지금은 대출규제라는 강한 규제로 인해 유동성이 많이 사라진 상태라 집값이 더 오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다주택자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뭐 목적은 다주택자들은 세금을 많이 내야 하니 2018년 4월 1일까지
다주택자들은 집을 팔라고 경고를 하게 됩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께서...
양도소득세가 무려 2주택자는 10%를 더 내고 3주택자이상은 20%를 더 내게 됩니다...
예전에는 투기지역 내에서 부부가 각각 1건씩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했다면
이제는 가구당 1건씩만 가능하게 바꿨구요....
특히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조정대상지역, 수도권까지
LTV, DTI의 한도를 하향하게 됩니다.
저는 당시 2주택자였는데 살고 있는 1주택을 팔고 평수를 넓혀서
주택담보대출을 더 받아서 이사를 하려고 집을 알아보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8.2 부동산대책이 발표되게 됩니다.
부랴부랴 알아보던 집은 맘에 드는 가격으로 매물이 나오지 않았죠...
그러던 차에 급매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내가 원하는 평수의 아파트 매물이 나오게 됩니다.
원하는 단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넓은 곳에서 살수 있다는 생각에 바로 계약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미 대출규제로 인해 주택담보 대출이 내가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게 되었죠...
신축이 아니라 구축이지만 그래도 넓은 평수로 갈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는데.....
그래서 저는 그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24평에서 45평으로 넓혀 가려 했지만 실패하게 됩니다.
그렇게 45평 매입한 아파트는 본의 아니가 전세를 놓게 되고....
저는 24평 아파트에서 그대로 전세로 눌러앉게 되었죠.... 2년후에는 반드시 들어가리라....
규제전에는 주택담보대출이 70%까지 나왔기 때문에 기대가 참 컸는데....
타이밍이 참... 저는 참 운이 없는 것 같습니다...ㅠㅠ
그렇게...... 2년이 지나 다시 전세를 알아볼 수 밖에 없는 현 상황...
가족들에게 미안하네요..
문제인 정보가 실수요자들에 대한 대출도 막으면서 내 집에 들어가서 살고자 하는 희망까지
막아버리고 다주택자들 잡으려고 8.2대책을 내놨지만
결국 2018년 9.13대책이 나오기 전까지 서울의 집값은 폭등을 하게 되죠..
그 덕분에 제가 샀던 45평 아파트도 지금 약 1억 5천정도 올라서 좋긴 하지만
팔아야 내돈이죠... 대출도 많고...
대출없이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이자 걱정도 없으니 말이에요~^^
저는 지금 그래서 43평 전세를 알아봤고 엊그제 전세계약을 했습니다.
제가 매입한 단지보다는 지금 이 계약한 단지가 더 좋고 가격도 약 1억정도 비싸긴 합니다.
이 단지 24평에서 거주를 하고 있고요... 17년에 집을 매입할 떄 이 아파트 단지에서
내가 생각했던 가격대로 매물이 나왔다면 아마 이 단지의 아파트를 선택했을 텐데 좀 안타깝습니다..
엊그제 전세 계약을 하고... 대출도 알아보려고 은행과 장시간 통화도 하고..
부동산과도 일정과 의견 조율을 하고 그러던 차에 갑자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임대인이 부산 사람입니다.
임대인은 또 공동명의로 되어 있구요.... 그런데 남편에 해외에 있다고 하네요...ㅜㅜ
제가 선택한 은행은 전세자금 대출을 받으려면 공동명의자 두명을 법무사에서 반드시 만나서
자필 서명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대출이 실행이 되는데...
10일 후에 한국에 들어오겠다던 임대인 남편이 한국에 못들어 올수도 있다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멘붕....
그렇다면 계약조건을 위반하게 되는 꼴입니다. 계약서에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협조한다라는
조항이 있기 때문에 남편이 꼭 한국에 들어와야 합니다....
사전에 시민권자인지... 영주권자인지까지 꼼꼼하게 따져서 아니라고 하니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었는데...
이게 뭔 일이지.... 일단 주말을 지나 다음주 화요일까지 임대인의 최종 입장을 듣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서울 아파트값은 20주 연속 하락하고 있네요.
바닥을 다니는 건지... 아니면 이제 하락의 시작일지는.... 2019년 하반기가 되어야 어느정도 보일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도 이래저래 서로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제 개인적인 의견은???
바닥을 다지는 시기라고 봅니다. 실거주자 분들이 서울에 매입할 계획이시라면 지금 매입하시면 어떨까요?
제 이사에 대한 진행사항은 또 포스팅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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