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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일산 후곡마을 10단지 경매 스토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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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쌍둥이 아빠예요^^

저는 2016년 처음으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었습니다.

지금은 부동산 시장이 조금 냉각기에 있습니다.

문제인 정부에서는 부동산 투기를 막고자 하는 의자가 강합니다.

그런데 너무 무리한 규제로 지금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비정상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의 첫 부동산 투자는 경매였습니다.

부동산 경매야 말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그만한 재테크는 없다는 생각을 했었고

많은 부동산 관련 서적과 성공담, 실패담들을 공부하면서 첫 투자를 해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직장인으로 살면서 직장에서 주는 월급만으로 어떻게 여유롭게 살 수 있겠습니까.

 

모두가 부를 바라지만 그 부를 위해 노력은 잘하지 않습니다.

그냥 회사에서 주는 월급을 따박따박 받아가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지금 당장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고 현실에만 안주하면서 살아가는 거죠.

저도 그런 생활을 약 10년간 하다가 문득 앞으로 10년 20년 후에

내가 우리 자식들에게 부를 선물할지 아니면 가난을 선물할지....

막막하기 짝이 없더군요...

그래서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 시기가 2016년 초였습니다.

 

많은 책과 강의도 들으면서 경매를 공부했고 여러 번의 입찰도 했지만

결국 많은 패찰이 있었죠.

와이프도 대리로 입찰을 시키기도 하고 그런 와이프가 짜증을 내기도 했지만

그래도 공부하고 배운 대로 해본다는 도전 자체가 저에게는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사실 큰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쉽게 도전을 하기 쉽지 않고

큰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용기 또한 필요합니다.

 

후곡 10단지 경매 낙찰

그러다가 저는 10월에 첫 낙찰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바라던 첫 낙찰이었습니다. 너무나 기뻤고 너무나 좋았습니다.

당시 이 지역은 부동산 분위기가 여름부터 조용해지는 분위기였지만

후곡 학원가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주위에 신일중학교, 신일초등학교라는

명문학교가 있었기 때문에 수요는 꾸준했었습니다.

당시 제가 낙찰받은 금액은 감정가 대비 80만 원을 더 써서 1회 차에서 낙찰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 1회 유찰을 한 후 2 회차 때 감정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들어가지만

당시 감정가 자체가 낮은 반면 시세는 몇천만 원 높게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2년을 보유하고 있다가 매도를 하게 되면 시세차익을 꽤 얻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컸죠~

 

보시다시피 몰딩이 좀 체리색으로 옛날식이지만 그래도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오래된 올수리지만 그래도 올수리가 된 집이라 세입자가 잘 구해질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12월 초에 잔금 납부를 하고 절차를 거쳐 제 소유의 집이 된 것입니다.

사실 서울에서 거주하는 저는 거주하던 집이 있어서 일시적 2 주택자가 됩니다.

2년 안에 지금 살고 있는 집을 팔면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양도소득세가 비과세가 되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2년 후에 지금 있는 집을 팔고 이 집도 팔아서 수익이 생기면 그 돈으로

평수를 넓혀서 가려는 계획도 있었습니다.

 

 

일단 후곡마을은 제1기 신도시의 주요지역 중 한 곳입니다.

1기 신도시라고 하면

분당, 평촌, 일산, 중동, 산본입니다.

그중 일산에서도 후곡마을은 학원가가 유명하고 경기권에서 최고의 학군입니다.

그래서 돈 많던 사람들이 일산 후곡마을로 몰려들었었고

그런 영향으로 학구열이 불타 올랐고 학군과 학원가가 유명해졌죠.

특히 신일중학교와, 오마중학교가 경기권에서는 탑 순위권입니다.

앞으로도 후곡마을은 항상 투자대상지역일 것입니다.

지금은 규제지역이고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이다 보니

매매가나 전세가가 하락했지만

주엽역 쪽 입주물량이 마무리되고 대곡~소사선이 일산역까지 연장되고

인천 2호선이 일산역까지 연장되고 한다면

아마 일산 후곡마을 집값도 들썩일 것입니다.

 

 

여기는 주방 쪽이고요. 도배를 해 놓으니 깔끔했죠.

 

나름 한샘 싱크대인데 좀 낡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여긴 베란다 쪽 작은 방이고요.

 

여기는 안방입니다. 널찍하죠.

 

여기는 거실 화장실 옆 작은방입니다. 깔끔합니다.

 

여기는 거실 화장실입니다. 그래도 거실 화장실은 수리한 지 얼마 안 됐는지 깔끔했습니다.

반면 안방 화장실은 오래되고 수리도 안되어 있고 지저분했습니다만 청소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죠.

 

이렇게 비교적 깔끔한 집을 낙찰받아서 세입자를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몇 개 부동산에 월세를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제가 여유자금으로 시작한 건 아니고 대출을 받아서 시작했기 때문에

대출이자가 나가야 했고 그 이자를 상쇄시키기 위해서는

월세가 최선이었습니다.

 

세입자를 구하기 작전에 돌입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1편을 쓰고 2편에서 세입자를 구하면서 애태웠던 에피소드와

낡은 아파트의 단점과 경매 시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들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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