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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가장최근 현재 얼굴 자백 15명 살해 30여건 성범죄 (4차 사건 DNA도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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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가장최근 현재 얼굴 자백 15명 살해 30여건 성범죄 (4차 사건 DNA도 일치)]

이춘재와 연관된 숫자

이춘재가 드디어 자백을 했습니다. 1986년부터 1991년까지 화성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 10건 중 8차 모방범죄 사건으로 범인이 검거됐던 것을 제외한 9건에 대해서 모두 자신이 저지를 범행이라도 자백했습니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것은 추가로 5건의 살인과 30여건의 성범죄에 대해서도 자신이 저지를 범행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처제 성폭행 살인까기 모두 15명을 죽인것입니다.

이춘재 14건 자백

당초 이춘재는 5차, 7차, 9차 사건에서 발견된 범인의 DNA와 이춘재의 DNA가 일치하다는 사실을 가지고 면담조사를 시작했으나 자신과는 상관이 없다고 일체 부인했었는데요. 경찰과 9명의 능력있는 프로파일러들이 돌아가면서 주말을 제외한 13일간 9차례 면담조사를 이어간 끝에 지난주부터 이춘재는 자신의 범행이라고 자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춘재 고등학교 졸업사진

프로파일러의 기법중 라포르라는 기법으로 여러번의 대면조사를 통해 친분과 신뢰를 쌓아가면서 이춘재의 마음을 흔든걸로 보고 있습니다. DNA의 일치 뿐만 아니라 최근 7차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시외버스 안내양을 수소문끝에 경찰이 만났고 9차 사건의 트럭을 몰고 가다가 목격한 목격자까지 최면수사를 통해 사진의 얼굴이 범인이 맞다는 진술을 얻어내면서 이춘재가 체념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4차사건 DNA도 이춘재와 일치]

DNA 검증 절차

또한 속보로 전해졌는데요. 5차, 7차, 9차 사건에 이어 4차사건의 범인 DNA와 이춘재의 DNA가 일치한다는 것을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경기남부경찰청에 통보했습니다. 이로써 총 10차 사건중 8차를 제외한 9건의 연쇄살인 사건에서 벌써 4건의 사건이 이춘재가 저지른 살인사건으로 확신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춘재 자백을 왜 했나?

자신이 말한 나머지 5건의 살인사건도 DNA 등 객관적인 검증을 진행중입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 외에 5건의 살인 및 성폭행 사건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현재 이 사건들에 대해서는 사실관계와 검증이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추가 5건 어떤 범죄인가?

3건은 화성살인사건 전후에 저질렀고, 2건은 청주 19살 처제를 성폭행 살해하기 전 저질렀다고 합니다. 이로써 이춘재는 화성연쇄살인사건 9건과 화성, 청주등지에서 5건의 살인을 저질렀고 추가로 30여건의 성폭행과 살인미수를 저질렀다고 순순히 자백을 했습니다.

경찰에서는 이 35건의 사건에 대해서 아직 검증중이고 증거를 수집하고 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발표는 모든 객관적인 증거와 사실관계가 확인된 후 공식발표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그 외의 화성, 수원 일대의 미제사건들에 대한 수사도 이춘재의 범행인지 연계하여서 진행중입니다.

[이춘재가 자백을 결심한 이유]
이춘재가 어차피 처제 성폭행 살인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화성연쇄살인사건은 공소시효가 만료되어서 당시 사건들 모두 추가적인 형량적용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체념한 듯 모두 자백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가 처벌이 안되기 때문이죠. 또한 이제 이렇게 온 세상에 알려진 상황에서 자신의 가석방은 물건너 간것으로 보고 체념했을 것입니다.

9차례 대면조사 

계속되는 면담조사와 압박해 오는 증거들, 그리고 프로파일러들의 친분과 신뢰가 쌓이면서 모든 걸 놓은 것으로 보는데 어찌보면 자신도 지금껏 숨겨왔던 것들을 속시원하게 얘기하고자 했을수도 있습니다. 숨기며 1급 모범수로 가식적으로 살아왔던 것을 보면 참 소름이 돋네요.

 

 

4차까지 DNA 일치

경찰은 조심스럽습니다. 이춘재가 자신이 추가적인 처벌을 받지 않고, DNA 4차, 5차, 7차, 9차까지 자신의 DNA와 일치한다는 빼도박도 못하는 증거, 안내양과 추가목격자의 이춘재 사진을 보고 확실한 범인이이라고 주장, 경찰들의 밀고 당기는 회유와 압박이 자백하게 만들었지만

이춘재 학창시절

언제든 다시 자신의 범행을 번복할 수 있고 일체 부인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이춘재가 번복할 수 없게끔 14건의 사건에 대해서 객관적인 증거와 자료 등 충분한 사실관계를 검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2009년 연쇄살해범 강호순 자백 프로파일러]

희대의 살인마 강호순 유영철


이번에 착출된 전국 경찰서의 유능한 프로파일러 중에는 2009년 10명의 여성을 살해한 강호순의 자백을 이끌어냈던 공은경 경위 (40세, 여)도 활약을 했는데요. 9명중 6명은 심리적으로 자백을 이끌어 내는데 기여를 했고 3명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담당하면서 이춘재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88년, 1989년 수원 여고생 살인사건 연관]

수원여고생 살인사건

경찰은 현재 화성살인사건 전후로 발생한 미제사건에 대해서도 이춘재에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5건의 범죄에 대해서 추가로 자백을 받아낸 것입니다. 그 외에도 1988년 12월과 1989년 9월 수원시 화서역 인근 오목천동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사건과도 연관성을 조사중입니다.

 

 

이춘재 고등학교 졸업사진

또 2차 살인사건이 발생한 1986년 10월 이후 약 한달 뒤 11월에는 화성에서 45세 여성이 이춘재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끌려가다가 가방을 떨어뜨리고 왔다는 여성의 거짓말에 가방을 찾으러 간 사이 이 여성은 도망을 쳤던 사건이 있는데 이 피해자가 당시 진술했던 범인이 연쇄살인사건 용의자와 비슷했었기에 살인미수가 추가 될 수 있습니다.

수많은 미제사건 여죄 수사

1989년 9월 수원의 한 가정집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강도예비 및 폭력들의 혐의로 구속이 됐습니다.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1990년 4월 출소를 했는데 그 공백기간동안에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7개월 후 1990년 11월 9차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사실들도 이춘재를 압박하는 사실이 됐습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일지

경찰은 10차중 6차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이춘재를 수사했지만 혈액형이 범인은 B형이고 이춘재는 O형이었으면 현장의 족적이 이춘재의 것과 다르다는 이유로 용의선상에서 배제되고 말았습니다. 당시 과학수사가 좀 더 발전했더라면 33년이란 세월까지 흐르진 않았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청주 19세 처제 살인 이춘재

1994년 19살 처제를 성폭행 살해하고 구속되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후 더이상 범죄는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이춘재가 이번 사건의 확실한 범인이라고 경찰은 확신을 가졌었고 자백을 이끌어 냈습니다. 추가로 자백한 처제 살인 이전 2건은 청주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합니다.

 

 

[자백은 했지만 신빙성 조사 필요] 
이춘재가 자백을 했지만 경찰은 신빙성에 대해서 면밀히 조사하고 증거들을 수집,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춘재가 돌연 자백을 철회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저지른 범행이아니라고 다시 번복할 수 있습니다. 그 떄를 대비하기 위해 확실한 증거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10월 1일 이춘재 자백

경찰은 앞으로도 의심되는 추가적인 범행에 대해서 자백을 받아내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백한 14건 외에도 인근에서 발생한 범인이 잡히지 않은 여러건의 성폭행 사건도 이춘재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분명이 이 14건 외에도 이춘재의 범행이 또 있을 것입니다.

 

 

미제사건 조속히 해결되길 바랍니다.

이춘재는 연쇄살인사건 등 많은 사건이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을 받을 수는 없지만 그토록 국민들이 범인이 누구인지 기다려왔고 피해자들과 그의 가족들은 가슴에 못을 빼지도 못하고 지금껏 고통스럽게 살아왔는데 그 실체가 밝혀지고 정리된다면 조금이나마 속이 후련할 것 같습니다.

5차, 7차, 9차

이춘재도 추가적인 법적인 처벌은 받지 못하지만 평생 반성하고 참회하면서 무기징역으로 평생 교도소에서 죄값을 치렀으면 합니다. 완전범죄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건인데요. 지금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는 많은 사건들도 반드시 범인이 잡혀서 죄값을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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