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네요. 어떻게 이런일이 발생하죠? 13톤짜리 코일 쇳덩이가 도로에 떨어진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수 있을까요? 정말 끔직할 것 같은데요...
[사고 내용]
어제 오후 15시 50분경 당진-영덕 고속도로 하행선 21km 지점 (충북 보은)에서 25톤 화물차에 실려 있던 코일 쇳덩이가 떨어져서 앞에 가던 승합차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30대 어머니는 크게 다치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9살 딸이 숨졌네요..
다행히 아버지와 아들은 사고 이후 스스로 대피를 했다고 하네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사고 원인]
이 화물차는 코일 13톤짜리 2개를 싣고 가던중에 50m 앞에서 추돌사고로 인해 정체가 시작되자 화물차가 차로를 바꾸는 과정에서 코일 1개가 떨어지며 앞에 있던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즉, 코일이 떨어지면서 관성에 의해 앞으로 굴러가면서 앞에 있던 승용차가 큰 피해를 보게 된 것이죠.
보통 이런 중량물을 싣고 가는 화물차는 고박을 철저히 해야 하는데 고박 상태가 불량하니 조금만 힘이 한쪽으로 쏠려도 고박이 풀려 엄청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죠.
또한 과속을 하게 되면 브레이크를 잡거나 차선을 변경할 때 규정속도나 저속보다 훨씬 더 많은 힘이 작용되기 때문에 고박된 상태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절대 과속해서도 안되고 규정속도더라도 속도를 낮춰서 가야 합니다.
화물차를 운전하시는 분들은 시간이 돈이기 때문에 천천히 느긋하게 다닐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분들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안전운전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사고 예방]
뭐 화물차주분들은 반드시 고박상태를 철저하게 확인해야겠죠. 그리고 과속하지 말고, 차선변경할 때도 급속한 변경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고, 졸음운전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같은 일반 승용차 운전자들은 덜대 중량물이 실린 화물차 뒤에서 따라가면 안됩니다. 또한 내 뒤에 그런 중량물 화물차가 오고 있다면 멀리 따돌리거나 그냥 멀리 뒤따라 가세요. 그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죠.
누구나 그런 상황이 오면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뒤따라 가거나 뒤에 오고 있어도 그러려니 합니다. 앞으로는 절대 화물차들은 피하셔야 합니다.
저도 아들,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예쁜 딸을 잃은 슬픔은 당사자들이 더 아플 것입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정말 무릎을 꿇고 사죄해도 모자랍니다. 한 가족을 망가뜨렸으니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모두들 안전운전! 방어운전! 하세요~
[SBS 뉴스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vx5s-Hy9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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