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튀김 1개 색깔 이상하다고 다음날 환불 요구 진상 고객 때문에 뇌출혈
쿠팡 이츠에는 2개 이미 쳐 드셔 놓고 전액 환불 요구 후기 별점 테러
요즘 배달 많이 시켜 드시죠? 저도 많이 시켜먹습니다. 코로나19로 밖에 음식점을 기피하게 된 거죠. 아이들도 같이 가야 하기에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으면 좀 꺼려지게 되기 마련이죠. 그런데 배달이 많아지면서 진상 고객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정말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새우튀김 3개 시켜서 2개 쳐 드시고 1개 색깔이 이상하다고 하루 지난 다음날 환불 요구를 했습니다.
동작구의 김밥집 여자 사장님은 이런 진상 손님과 싸우다가 1개에 2000원 하는 새우튀김을 환불해주게 됩니다. 어디서 시켰냐고요? 요즘 뜨고 있는 쿠팡이츠에서 시켰다고 합니다. 색깔이 이상하면 쳐 드시던 당일날 환불을 요구하던지 하지 다음날 요구하는 경우는 또 뭐랍니까? 그렇게 언성을 높이며 싸우다가 환불을 받았는데요.
이 인간이 쿠팡이츠에 후기를 남기면서 별점 1개, 개념없는 점주라며 후기로 개판으로 남겼습니다. 물론 본인이 느끼기에 맛도 없고 사장이 불친절하고 하다면 사실대로 남길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적이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50대인 주인 아주머니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하네요. "세상 그따위로 살지 마,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어?"라고 계속 말했다고 합니다.
사장님 연세가 50대인데 그 따위 막말을 하는 그 진상님은 지 부모한테 그 따위로 배웠답니까? 지가 얼마나 많이 배웠길래 부모를 들먹이면서 그 따위로 막말을 한답니까? 사람이 입장을 바꿔놓게 생각해야 하지 않나요? 이 사장님은 진상 인간과 그러고 난 후 화장실에서 한참 동안 울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얼굴 안 보고 모르는 사람이라고 갑질 이런 갑질이 있습니까?
겨우 꼴랑 새우 3마리 6000원어치 사 쳐 드시면서 그 2000원을 하루 지나서 환불해달라고 하는 게 염치없지도 않나요? 쿠팡이츠에서 이 사장님 분식점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직원에게 자초지종을 말합니다. 막말을 한 것도 그렇고 하루 지나서 환불을 요구한 것도 그렇고 그런 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머리를 잡고 쓰러집니다.
식당의 종업원들과 남편은 응급처치를 하고 119를 부릅니다. 급작스런 뇌출혈이었습니다. 얼마나 순간적으로 혈압이 올랐으면 얼마나 엄청난 스트레스가 갑자기 찾아왔으면 아무런 병도 없고 건강하던 분이 갑자기 뇌출혈을 일으켰을까요... 새우 딱 1개로 받아야 했던 모멸감과 스트레스가 뇌출혈의 원인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렇게 쓰러진 사장님은 결국 3일 후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저도 아버지를 뇌출혈로 떠나보내드렸지만 가족들은 갑작스러운 비극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이 찾아왔을 것입니다. 이 사장님 부부는 이번에 작은 애 결혼을 시켜서 외손주 태어난다고 준비하고 기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한 가정의 어머니, 아내... 할머니가 될 분이었습니다.
쿠팡이츠도 너무합니다. 상담직원은 사장님이 쓰러졌다는데도 집요하게 전화해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 '사장님께 전달 좀 해달라', '추후에 조금 조심해 달라.' 계속해서 가게 직원이 쓰러져서 의식도 못차리고 전화도 못받는다고 해도 계속 이런 말을 합니다. 쿠팡이츠 상담직원들 교육은 응급상황일 때도 이렇게 집요하게 말하라고 가르쳤나요?
하루나 이틀 있다가 전화해도 되지 않나요? 쿠팡이츠 상담원들은 그냥 기계인가요? 그럴 거면 사람을 고용하지 말고 그냥 멘트 반복시켜서 AI가 상담하게 하세요~ 요즘 쿠팡 말이 많네요?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도 그렇고 아까운 소방관 한분도 돌아가셨는데 안전불감증, 직원들은 휴대폰 소지도 못하게 했다면서요? 쿠팡이 기업은 커져가지만 아주 후진국적인 운영을 하고 있네요?
남편이 호소를 합니다. "소비자가 해달라고 하면 어쩔 수 없이 우린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는 거죠. 그렇게 참으면서 먹고살기 위해서 했다는 게 더 마음이 아프죠." 저는 이 사장님 말씀이 정말... 울컥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막말해도 무리한 요구를 해도 참고 당할 수밖에 없다... 돈 내고 사 먹는 사람들이 모두가 이렇지는 않습니다.
일부 몇 명이 개념없는 요구와 막말과 갑질로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이렇게 죽음에까지 이르게 합니다. 제발 뭐 시켜먹으면서 갑질 좀 하지 마세요. 좋게좋게 얘기해도 다 알아먹습니다. 요즘은 본인들 평판이 좋지 않으면 가게도 살아남지 못하니 그냥 정중히 얘기하고 알아먹게끔 얘기해도 됩니다. 내 부모 내 가족들 생각하면 그렇게 막말 할 수 있겠나요?
제발 상대방도 먼저 생각하면서 삽시다. 이번에 환불을 요구한 개념없는 진상님은 이 뉴스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들까요? 제가 장담하건대 이 인간은 죄책감이라고는 0.1도 없을 것입니다. 다 그렇습니다. 자기는 잘못한 거 하나도 없다고 할 것입니다. 모든 일은 본인으로부터 시작된 것인데 말이죠. 새우튀김을 잘못 만든 사장님 탓이라고요? ㅎㅎ 당신이 그런 막말을 안 했으면 이 사장님이 그렇게 모욕감을 느꼈을까? 갑자기 혈압이 올라서 뇌출혈이 생겼을까? 당신은 벌 받을 것입니다. 아마 당신도 똑같은 병으로 죽을지 모릅니다.
건강히 조심히 잘 사세요. 더 이상 남들 가슴에 못 박는 그 따위 막말 좀 하지 말고 사세요~ 당신 부모가 그렇게 가르칩디까? 불쌍해서 하는 말입니다. 제말 부모 욕 먹이지 말고 조용~~ 히 사세요. 속죄하면서 사세요. 당신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해도 당신이 연관되어 있는 일입니다. 전혀 상관없는 일 아닙니다. 돌아가신 분께 사죄하시고 용서를 비세요... 양심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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