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모음/사회이슈

공군 여중사 성추행 가해자 장 중사 노 상사 노 준위 모두 구속 (윤 준위 새로운 가해자 특정)

반응형

공군 여중사 성추행 시 뒷좌석에 피해자와 가해자 장 중사 옆에 노 중사 동석

성추행 3개월 만에 모두 구속, 1년 전 새로운 성추행 가해자 윤모 준위 특정

20전투비행단 소속 노 상사 구속

성추행 피해를 입고 자살한 이 중사의 가해자와 2차 가해자가 모두 구속됐습니다. 20전투비행단 소속 가해자 장중사는 6월 2일 구속 수감됐고 노 준위에 대해서는 군인 등 강제추행과 직무유기 등 협의를, 노 상사에 대해서는 직무유기 등 협의를 각각 적용해서 오늘 오후 7시 50분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구속되는 노 준위

오늘 오후 2시 50분 쯤 전투복 차림의 마스크를 쓰고 차에서 내린 노 준위는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은 없느냐... 과거 술자리에서의 강제추행 혐의 인정하느냐..'등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두 사람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 근무지원단 미결수용실에 즉각 구속 수감됐습니다. 

군사법원은 노 준위에 대해서 오후 3시경, 노 상사에 대해서 오후 4시 50분경 각각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초 사망한 고 이 중사의 성추행 피해사실을 보고 받고도 즉각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정식 신고를 하지 않도록 회유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노 준위 신병확보

당시 남자친구에게까지 연락을 해서 '가해자가 불쌍하지 않느냐'며 여자 친구인 이 중사를 설득해 달라는 의도록 신고를 무마하려 한 정황도 있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어제 이 두 사람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구인영장을 발부받아서 이들의 신병을 오늘 확보했습니다. 구속영장 청구 시 유족 측이 고소장에 적시한 혐의 외에 '특가법상 면담강요'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노 상사 성추행 차량 뒷좌석에 동석 밝혀져

지금껏 성추행이 벌어진 싼타페 차량에는 가해장 장 중사, 피해자 이 중사, 운전하던 장 중사 후배 등 3명만 타고 있었는지 알았는데 이 중사에게 회유를 했던 노 상사가 뒷좌석에 타고 있었다고 합니다.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상황에서 직접 목격을 했음에도 그렇게 회유를 했다는 것은 본인도 와이프가 있고 아이가 있을 텐데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갑니다.

2차 가해자 노 상사 사복

이미 공군 성범죄 전담 수사관의 최초 조사에서는 이 3명이 동승했다는 것이 밝혀졌었는데요. 얼론에는 노 상사가 동승했다는 내용은 빠져있었죠. 노 상사는 압수수색 전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인터넷 검색 기록도 모두 삭제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증거 인멸하려는 거죠. 그러니 공군은 이 인간들이 증거 인멸하게 가만 내버려두었다는 것이죠. 

  • 1년 전 이 중사 또 다른 성추행자 윤 준위 특정 증거 수집 중

1년 전에도 사망한 이 중사는 또 다른 성추행을 당했었는데요. 그 가해자가 윤 준위로 특정됐습니다. 이 사람의 범죄를 밝히기 위해 현재 군 검찰단은 증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노 준위는 이 때도 성추행 사건을 무마하려고 회류를 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윤 준위가 가해자라면 또 한 명의 구속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20전투비행단

  • 노 준위 본인도 이 중사 직접 성추행 혐의

노 준위는 이번 사건과 별개로 과거에 이 중사를 회식자리에서 이 중사의 허리를 감싸는 등 직접 성추행 한 혐의와 관련해서 국방부 검찰단은 군인 등 강제 추행 혐의도 적용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노 준위 본인이 이런 짓거리를 했으니 다른 인간들이 성추행을 해도 무마하려고 한 이유를 알겠네요. 저도 잡혀갈까 봐 그런 거겠죠. 잘 됐네요. 상습적인 성추행범들 모두 다 깡그리 집어넣자고요. 

국선변호사 직무유기 혐의

  • 직무유기로 고소당한 국선변호사 엄정한 수사되어야

유가족들의 분노 중 하나는 국선변호사의 행태입니다. 국선변호사는 이 중사의 사건을 아주 대~충 처리하면서 사건을 질질 끌고 변론기일에도 본인의 결혼으로 인한 신혼여행으로 이 중사 혼자 가라고 하고... 이 중사 부모님께도 '그래서 뭐 어쩌라는 겁니까?'라는 식으로 대하고... 누구 말이 맞는지 엄정한 수사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 중사 국선변호인 완전 대충

  •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지휘보고 체계

정상적인 절차라면 지휘보고 체계와 공군 양성평등센터를 통한 보고가 즉각 이루어지고 군 수사단계 등 세 가지 채널이 모두 작동해야 하지만 즉각 보고는커녕..... 양성평등센터장이 27년? 근무했다는데 그런 지침을 숙지하지 못했다고 눈감고 대답하셨다는데... 이게 말입니까 막걸리입니까? 본인도 여성이면서 그냥 뭉갠 건가요?? 자녀도 없나요??

고 이 중사 빈소

이제야 이 중사가 바라던 대로 사건의 진실들이 온 세상에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중사는 이렇게 바랐을 것입니다. 자신이 받아야 할 고통과 힘든 시간들.. 공군 검찰의 제대로 된 보고와 수사가 이루어졌다면 지금과 같은 비극적인 죽음은 없었을 것입니다. 왜 피해자가 이런 죽음을 선택해야 하나요..

MBC뉴스데스크 국선변호인 무성의

가해자의 협박과 2차 가해를 하는 사람들... 이런 인간들 때문에 대한민국 군 간부들에 대한 불신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군 간부들이 이따위니 뭐 군이 제대로 돌아가겠습니까? 자녀들을 군에 보낸 부모들은 오늘도 노심초사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그분들이 아들이든 딸이든 병사든 간부든 자녀들을 군에 보내 놓고 얼마나 걱정을 하고 계실까요...

MBC뉴스데스크 이 중사와 남편과 카톡 대화

지금에서야 이 중사의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줄 기회가 오긴 했는데 앞으로 국방부 군 검찰단의 이 가해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만이 슬프고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한 이 중사에게 조금의 위로가 될 것입니다. 저도 딸을 가진 아빠로서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 이 사건에 대해서 정말 정말 분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데스크 이 중사와 남편과 카톡 대화

하루빨리 윤 준위도 범행 증거가 확보돼서 구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선변호사도 본인의 잘못에 대해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식의 업무처리로 사회에 나와서 변호사를 하겠다고?? 어떤 누가 당신에게 피해를 당할지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재판 잘 받고 처벌받을 것이 있다면 처벌 달게 받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