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성 폭행 동영상

 

[일본여성 폭행 폭언 한국남성 머리잡고 폭행]

안녕하세요. 쌍둥이아빠에요.

23일 새벽 5시쯤 홍대앞을 지나가던 6명의 일본 여성을 향해 폭언과 폭행을 한 한국남성이 오늘 경찰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피해 일본여성의 트위터에 홍대앞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영상과 글을 올렸고 112에도 신고가 접수됐다고 합니다. 경찰은 오늘 이 일본여성과 폭언 폭행을 한 한국남성을 불러서 조사를 했는데요. 

서로의 주장하는 내용이 다릅니다. 이 여성이 트위터에 올린내용은 피해여성은 "한 남성이 추근대며 쫓아와서  무시했더니 계속 따라오면서 계속해서 폭언을 했으며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을 했다."라고 했습니다. 이 영상은 순식간에 확산됐고 이 남성을 비난하는 댓글이 많이 달렸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과 휴대폰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이 일본 여성들 뒤를 따라가며 계속해서 욕설을 하고 동영상을 찍는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 경찰조사에 나와 조사를 받았는데 "영상이 조작됐으며 머리채를 잡은 건 맞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는데 일방적으로 폭행한 가해자로 매도당하고 있다"라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실제 영상에는 머리채를 잡는 장면은 있지만 폭행을 하는 장면은 없습니다. 그러나 욕설을 하고 머리채를 잡은 것 만으로도 폭언과 폭행이 성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해여성은 가해 남성에 대해 진정한 사과를 받고 싶다며 엄벌을 요청했습니다.

급속하게 이 남성을 비난하는 글들이 퍼지자 6명의 일본여성 일행중 한명이 "한국의 잘못이 아니고 한명의 나쁜  행동일 뿐이었다"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어떤 일이든 소수의 잘못된 행동과 말 때문에 전체가 욕을 먹는 경우가 많죠. 요즘 일본과 한국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에 대한 감정으로 폭행을 했다고 오해받을 소지가 매우 큽니다. 이유가 어찌됐든 간에 한국남성이 폭언 폭행을 한 것은 정말 잘못된 행동입니다.

◎ YTN 단독 인터뷰 (가해 남성)

오늘 YTN에서 30대 가해 남성을 경찰조사 전에 만나서 단독으로 인터뷰를 했는데요. 이 가해 남성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일본여성들과 시비가 붙은 건 사실이지만 서로 화해를 하고 헤어졌다고 했고 이번 일은 한일갈등과는 무관하다며 사과를 했습니다.

23일 새벽 5시경 이 남성은 귀가를 하며 일본인 여성 6명의 무리를 우연히 마주칩니다. 평소에 일본어에 관심이 많은 이 남성은 일본 여성들에게 말을 걸었으나 일본여성들이 뒤에서 영상을 찍으며 자신을 조롱하고 무시하는 말을 했고 거울 좀 보라며 처음에 일본어로 욕을 했다는 것입니다. 외모를 비하하는 말을 하니 기분이 좋지 않아 시비가 붙었고 자신이 일본여성의 머리를 잡은 것은 잘못한 행동이라고 후회했습니다.

이후 일본여성들은 지인 남성들을 불렀고 서로 사과를 했습니다. 찍혔던 동영상에도 남성이 일본여성을 때리는 장면은 없었는데 트위서 피해자 일본 여성의 SNS에는 자기가 파렴치한인 것처럼 글과 영상이 올라와 언론에서도 그렇게 보도하니 답답한 심정이라고 했습니다. 중재를 하던 여성들의 남성지인은 서로가 잘못했으니 사과하라고 했고 서로 일본어로 사과를 했으며 고멘나사이(미안합니다.)라고 까지 하고 헤어졌다고 했습니다.

서로 개인적인 오해로 싸움이 일어난거지 일본에 대한 악감정은 없다고 했으며 경찰조사에서도 정확하게 밝히겠고 다시 한번 여성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절대 폭행은 없었다는 주장이고 동영상은 자신이 여성을 폭행한 것처럼 편집되었다고 얘기했습니다. 오늘 이 남성은 검정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경찰조사에 임했습니다. 일본여성은 한국남성 지인과 함께 조사를 받았고 일본여성은 머리가 노란머리네요.

지금 일본과 한국은 경제, 정치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이 갈등이 빨리 해결되길 바라지만 서로의 양보가 없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서로의 협력이 없이 맺었던 협력관계도 하나씩 끊어가고 있습니다. 화이트국가에서 한국은 제외했고 한국은 지소미아의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일본은 한국의 반도체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여 일본의 반도체 기술력을 뛰어 넘어 세계 1인자로 가려고 하자 제동을 걸었습니다. 자국에서 반도체관련 핵심부품 3가지를 규제한 것이죠.

이 남성과 일본여성이 서로 합의하고 서로 사과하면서 좋은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네요. 남성의 인터뷰로 봐서는 일본어도 독학으로 공부했고 관심이 많았던 터라 말을 걸었을텐데 단지 문제는 술을 마신 상태였기에 판단력과 자제력을 잃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