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 친구 장재혁 서울대 학술대회 왔다 (한영외고 동창)

조민 가족에 대한 적개심 보복적 진술이었다?

23일 조국 정경심 부부 증인 출석 때 오락가락 진술하더니

조국 정경심 딸 조민의 친구 장재혁이 조민이 2009년 5월 서울대 학술대회에 참석했었다고 다시 입장을 바꿨습니다. "세미나에서 비디오에 찍힌 안경 쓴 여학생은 조민 씨가 맞다"라며 본인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세미나 동안 조민 씨와 대화를 나눈 기억은 없지만 조민 씨는 사형제도 세미나에 분명 참석했다"며 지금까지 조민이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았다던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장재혁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acobjaehyuk.chang

장재혁 아버지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

우선 장재혁은 조민과 한영외고 동창입니다. 2019년에 밝혀진 바로는 한영외고 학부모 모임에서 정경심과 장재혁의 어머니가 만났고 친해지면서 장재혁의 아버지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에서 인턴을 부탁했고 그러면서 당시 고2학년이었던 조민이 약 2주간의 인턴을 하고 논문을 완성했는데 그 논문의 제1 저자로 올라가면서 엄청난 논란이 됐었죠. 논란이 심해지자 대한병리학회에서는 이 논문을 취소하기까지 했습니다.

당시부터 조민 친구 장재혁은 조민과 조국 가족을 미워했을지 모릅니다. 자신의 아버지 장영표 교수가 언론에 오르내리면서 조민을 2주 만에 논문의 제1 저자로 올려주게 한 장본인이라는 보도가 끊이지 않았으니까요. 조국 전 장관과 함께 장영표 교수의 일명 '스펙 품앗이'가 논란이 되면서 장 교수의 가족은 11차례의 검찰 조사를 받아야 했고 장재혁은 14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와 한영외고 생활기록부도 떼서 제출해야 했습니다.

이런 고통의 시간들이 장재혁에게는 조민이 미웠을 것이고 보복심리가 작용했을 것입니다. 당시 공개됐던 학술대회 동영상에서는 안경을 쓴 여학생의 옆모습이 조민이다, 조민이 아니다로 의견이 나뉘면서 논란이 되어 왔었고 조민은 참석도 하지 않고 사형제도 세미나에 참석한 것으로 조국 전 장관이 참석하지도 않은 딸에게 증명서를 발급했다며 의혹을 받아오고 있었습니다. 23일 재판에서도 이게 쟁점이 돼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었고요.

빨간 원 안의 글씨를 왼손으로 쓰고 특이하게 필기를 하는 사람이 조민이라고 합니다. 조민은 저런 자세로 필기를 한다고 합니다. 웃긴 건 그 옆에 머리를 숙이고 필기하고 있는 학생이 장재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장재혁은 이 동영상을 보고 자신이 맞냐는 질문에 '모르겠다'라고 답했답니다. 더 웃긴건 이번 페이스북 진술에서는 한 번도 말한 적도 없고 본 적은 없지만 조민이 참석하게 맞다고 했는데요. 옆자리에 앉았는데... 본적도 얘기한 적도 없다?? 뭐가 좀 이상해~~~

당시 증인으로 나왔던 대원외고에 다녔던 박 군은 동영상의 여학생이 '조민처럼 보이지만 조민은 아니다'라고 진술했었습니다. 본인은 세미나에서 조민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조민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진술을 했었죠. 그렇다면 진실을 무엇일까요? 장재혁도 조민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고 보지도 못했는데 그 영상의 여학생은 조민이 맞다고 하는데 누구 말이 맞죠? 검찰도 그 여학생의 교복 옷깃이 한영외고의 옷깃가 다르다며 조민이 아니라고 하고 있습니다.

 

조민 친구 장재혁은 이제 와서 조민과 조민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합니다. 자신의 기억이 보복심에 의해 진실을 가리려 했다면서요. 재판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면 당시 세미나에 참석했던 증인들이 서로 엇갈린 진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조사가 이루어져야 하고 판사의 판결을 기다려 봐야 합니다. 

앞서 정경심 교수의 재판에서는 재판부가 조민의 허위 스펙과 관련하여 거의 대부분 허위로 판단을 했는데요. 장재혁의 이런 페이스북 진술이 앞으로 일관성 있게 조민과 조국 가족 편에 서서 진술을 하게 될 것이고 조국 가족의 재판에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입니다. 장재혁은 조민이 대단하다며 칭찬을 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의사 국가고시에 통과한 조민을 높이 평가하고 있네요. 

조국 전 장관 가족과 조민... 밝혀질 진실은 밝혀야 하고 바로잡아야 할 진실은 바로잡아야 합니다. 무엇이 진실인지는 재판을 통해서 가려질 것입니다. 표창장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정경심 교수의 재판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고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진실은 밝혀져야 하겠죠. 

 

조국 정경심 교수 딸 조민 입시비리 '7대 허위스펙' 재판부 판단

 

조국 딸 조민 제1저자 의학논문 고려대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