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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정경심 교수 아들 조지워싱턴대학 대리시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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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정경심 교수 아들 조지워싱턴대학 대리시험 의혹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그의 아내 정경심 교수가 아들 조원의 조지워싱턴대학 대리시험을 봐준 의혹에 휩싸였는데요. 검찰은 지난 12월 31일 조국과 정겸심 교수를 자녀 입시부정 사모펀드들 14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국 아들이 조지워싱턴대학에 다닐때 두 사람이 아들의 온라인 시험을 대신 풀어줬다는 내용이 공소장에 적시됐습니다. 아들의 시험에 부정행위를 했다는 의혹입니다.

공소장에 따르면 아들이 재학당시인 2016년 11월 1일과 12월 5일 두차례 아들이 수강했던 '민주주의에 관한 세계적 관점'과목의 시험을 온라인으로 정경심교수와 조국 전장관이 나누서 문제를 풀어서 제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에서는 당시 조국 아들이 '내일 Demicracy 시험을 보려한다' 라고 하자 온라인시험이 시작될 무렵 '준비됐으니 시험문제를 보내라'로 지시하고 아들은 사진을 찍어 핸드폰 메세지와 이메일로 조국과 어머니 정경심 교수에게 보냈습니다.

두 사람은 나눠서 시험문제를 풀고 다시 아들 조원에게 보내주는 방식으로 아들의 시험을 대신 봐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해 조지워싱턴 대학의 업무방해협의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조지워싱턴 대학에서도 이 내용을 전해듣고 사실이라면 교칙위반에 해당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팀 도드 조지워싱턴대 국제관계학부(엘리엇 스쿨) 학사자문 국장은 '학생이 가족의 도움을 받았다면 부정행위이다'

'미국 대학에서는 그것이 부정행위라는 것이 논란의 여지가 없다' 라고 말을 했으며 '우리는 학생이 시험을 치를 때 허가되지 않은 가족의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거나 상의했을 경우 학문진실성 위반행위로 처리해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쪽에서 수사내용을 공유한다면 우리도 진상조사를 하겠다.'라고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학생이 부모에게 시험문제를 찍어서 보내고 대신 풀어서 받아 제출했다면 적절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즉, 검찰에서 의혹을 제기한 조국과 정겸심 교수가 아들의 시험을 대리로 풀어줬다면 조지워싱턴대학의 교칙에 위반되는 행위이며 사실로 밝혀지면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말입니다.

이에 유시민은 지난 12월 31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자신도 취재를 해봤는데 당시 시험은 오픈북이었고 조국 부부가 시험을 풀어준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픈북 시험에 부모가 개입됐다는 의혹만으로 기소를 한 것은 깜찍하다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도 자신도 대학생 아이가 있는데 아이가 레포트를 쓰다가 물어보면 부모로써 조언을 해줄수 있다라고 얘기 했습니다.

점입가경입니다. 조국과 그의 부인 정겸심 교수의 모든 비리를 캐내서 밝히는 검찰도 대단하고 이런 의심을 받는 조국과 정경심 교수도 대단합니다. 얼마전까진 조국 딸 조민의 의혹을 파고 팠었죠.

시험을 대신 봐줬다는 것은 사실 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레포트야 뭐 자신의 의견에 대해서 부모님의 조언을 듣고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지만 시험은 자신이 배운 내용이나 자신의 의견을 적어야 하지 않나요?

유시민 이사장의 말도 좀 맞지 않습니다. 오픈북이기 때문에 다 괜찮은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오픈북이라 할지라도 조지워싱턴대학을 아들이 다니고 있지 부모가 다니고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가 풀어주는게 오픈북의 범주는 아니죠.

만약 이 내용들이 사실이라면 우리나라 대학생들과 많은 유학생들에게 챙피한 일입니다. 누구는 부모가 시험문제 같이 풀어줘서 학점 A 받고 누구는 그렇지 못해서 학점 잘 못받고 말이죠.

자기 앞가림은 자기가 해야하지 않나요? 대학생이라는 신문이 유치원이나 초등학생이 아니잖아요. 부모가 시험문제 풀어줄 위치는 아닌 것 같네요. 모든 걸 부모가 도와줘도 용인이 되어야 하나요? 그건 아니죠.

어찌됐든 조국 기소는 핫 이슈가 됐고 또다시 구속영장 청구가 될지 주목해야겠네요. 조만간 또 윤석열 검찰총장께서 칼을 꺼내들겠죠? 요즘 검찰이 참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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