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인터뷰 정경심 교수 때문 (뉴스공장 김어준)
[엄마 정경심 교수 때문에 인터뷰 결심]
조국장관 딸이자 정경심 교수 딸 조민이 tbs 라디오 95.1Mhz 김어준이 진행하는 뉴스공장에서 공식인터뷰를 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8월 조민의 의학논문 제1저자 논란이 일어난후 최초로 공식 인터뷰를 한 것입니다. 조민의 인터뷰 내용은 조민이 하는 말이 모두 사실이라면 지금껏 검찰과 언론, 최성해 동양대 총장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조민이 뉴스공장에 나와 인터뷰를 한 이유는 자신의 어머니이자 동양대학교 교수인 정경심 교수가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들을 검찰수사 과정에서 모두 자신이 한 것처럼 진술 할까봐 미리 알리기 위해 나왔고 조국장관은 인터뷰에 대해서 하지 말라고 말렸지만 자신도 성인이기에 아버지 허락을 받지 않고 인터뷰를 하게 된 것입니다.
[뉴스공장 조민 인터뷰 내용]
<정경심 교수가 쓰러진게 사실인가?>
조민은 자택 압수수색 당시 어머니가 쓰러진 것이 맞냐는 질문에 "내 방에 있는데 검정상의의 수사관 한분이 오셔서 어머니께 물을 갖다 드려야 할 것 같다. 119를 불러야 할수도 있어야 할것 같다라고 말했다. 물을 떠다 드렸고 어머니는 정신을 차린 상태였고 밖에 기자들도 많고 하니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으니 119는 부르지 마라고 하시고 방에서 쉬셨다." 라고 답했습니다.
검찰은 정경심 교수가 쓰러졌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거짓말이고 허위라고 말했는데 조민에게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에 "검찰이 나쁜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이해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참 의미심장한 말이죠? 이 인터뷰가 나간 이후 검찰은 정교수가 쓰러진 적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집에서 서울대 인턴을 했다고 검찰에 말했나?>
채널A에서 조국딸 조민이 검찰에 소환되서 검찰에 진술하기를 "집에서 서울대 인턴을 했다"라는 보도를 했는데 정말 집에서 인턴을 했다고 진술했는가라는 질문에 "없습니다" 이에 김어준이 유사한 대답이라도 하지는 않았나라고 다시 묻자 조민은 단호하게 "절대 그렇게 말한적 없다"라는 취지로 대답했습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잘 아나?>
동양대 최성해 총장님을 어느정도 아시냐는 질문에 "가족식사를 한적도 있고 동양대에 갔을 때 따로 방으로 불러서 용돈도 주셨고 어머니와도 잘 아는 사이인걸로 알고 있다. 저를 많이 이뻐해 주셨던 걸로 알고 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김어준은 용돈을 주고 이뻐해줬다면 최성해 총장이 기억을 못할리 없다라고 얘기합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봉사활동 자체도 없었고 이에 대한 표창장을 준적이 없다고 했고 정경심 교수에게 표창장에 대해서 위임을 했다고 했으나 최총장은 그런적이 없다고 부인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습니다. 조민은 잠깐 생각하더니 "제가 생각되는 것이 있긴 있지만 여기서 밝힐수는 없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언론의 보도에 본인은 심정은?>
본인이 하지 않은 말이나 행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처음에는 억울해서 매일매일 울었지만 이제는 모두 이겨내자고 다짐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조민의 말이 거짓이 아니라면 얼마나 자신에 대한 논란들이 어이가 없을까요? 저같아도 억울해서 잠을 못잘 것 같네요.
어제 한국일보와 인터뷰 기사가 나왔는데 뉴스공장에서도 여러차례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고사하셨는데 어떻게 된 것인가라는 질문에 "단독인터뷰라고 나갈줄은 몰랐는데 저는 가족측 입장이라는 취지로 얘기한 것이었다." 즉, 인터뷰는 자청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한국일보가 일방적으로 해석해서 기사를 내보낸 것이네요. 이런....
언론이 24시간 가족들을 뒤쫒고 있는데 힘들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그게 그분들 직업이니까... 그렇지만 괴롭다. 온 가족이 언론에 사냥감이라고 할까 그렇게 된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잔인하다고 생각된다." 김어준은 잔인하죠... 라며 언론에 더 할말은 없느냐라고 물었지만 "네 그만 하겠다"라고 대답합니다. 감정을 잘 누르는 것 같네요.
<어머니는 건강은 지금?>
어머니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어머니 건강이 걱정이 된다. 예전에 사고로 인해 많이 힘드신데 요즘 더 안좋아 졌다. 그런데 이런 말 하는 것도 조심스럽다. 또 엄살을 부린다고 할까봐..." 참... 딸로써 어머니를 위하는 마음은 당연하겠지만 언론에서 또 다른 기사거리가 될까봐 우려하는 모습이네요. 안타깝네요.
<인터뷰를 결심한 이유와 꼭 밝히고 싶은 말은?>
김어준은 공감하는 말을 하면서 이번 인터뷰를 결심한 이유와 꼭 밝히고 싶은 말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무엇인가 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조민은 "제 대학과 대학원 입학취소가 가능할수도 있다는 기사도 봤고, 표창장 위조나 입시방해로 기소를 할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인턴이나 봉사활동을 하고 나서 받은 것을 학교에 제출했다. 위조를 한적도 없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어머니가 수사를 받고 있는 저를 보호하려고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들을 자신이 했다고 할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여러번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지만 수사 과정에서 그렇게 해버릴까봐 제 나름대로 걱정이 많이 되서 나오게 됐다."
김어준은 어머니 정경심 교수가 모든걸 안고 갈까봐 걱정이 되서 나왔다는 말이냐 라는 질문에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이 방법밖에 없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어머니께 저는 상관이 없으니 절대 그러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싶어서 나왔다.".
<학력이 고졸이 되도 괜찮은가?>
그러다가 대학원이나 대학교 입학이 취소되서 고졸이 되면 어떻게 합니까라는 질문에 "정말 억울하다. 제 10년정도의 인생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니까. 그런데 고졸이 된다 해도 상관이 없다. 시험은 다시 치면되고 서른에 의사가 못되면 마흔에 의사가 되면 된다. 그리고 의사가 못된다 하더라도 이 사회에서 다른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어머니가 하지 않은 일로 저때문에 책임지는 일은 견딜수가 없다." 이어서 정말 고졸이 되도 상관이 없느냐라는 질문에 몇초간 망설인 조민은 "음.... 네 상관없습니다." 라고 대답했고
<부모님과 상의하고 인터뷰에 나왔나?>
이어서 김어준은 이정도의 인터뷰 내용이면 부모님과 상의를 했어야 하지 않느냐 부모님과 상의했냐라는 물음에 "제가 아버지에게 인터뷰를 한다고 했는데 반대가 심하셨지만 오늘은 물어보지 않고 그냥 왔다. 반대하실 것을 알기에 그리고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직 어린 딸이기에 걱정이 많으시다. 그렇지만 저는 성인이고 제 일이기 때문에 제가 직접 제 의견을 알리고 싶었다."
<정경심 교수는 구속영장이 청구/발부될 수도 있는데?>
어머니는 영장이 청구되고 혹시 발부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모든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이시나라는 질문에는 "영장이 발부 생각하면 정말 끔직하다. 언론에 보도만 보면 이미 어머니는 유죄인 것처럼 보인다. 어머니는 법정에서 진실을 꼭 밝히실 것이다."
<본인도 기소가 될수 있는데?>
본인도 기소가 되면 평범한 학생이 아닌 삶을 살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저도 최선을 다해서 진실을 밝힐 것이고 제 삶도 새롭게 개척해 나갈 것이다."
<어머니는 아버지 조국장관께 뭐라 말하나?>
어머니는 본인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아버지께 뭐라고 하시나 라는 질문에 "본인은 괜찮으니 절대 포기 하지 말라고 하신다." 이런 가족해명을 믿지 않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 있나라는 물음에 "없다. 안했다고 해도 믿지 않을테니까. 오늘 저는 제 입장과 결심을 밝히려고 나왔다. 감사하다."
이에 김어준은 참 담백한 분이다. 어려운 발걸음 해주시고 인터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마무리 합니다. 성장한 딸이 자신을 걱정하는 어머니를 더 걱정하는 인터뷰였다라고 하면 끝이 납니다. 이 모든 내용이 사실이라면 지금 언론과 검찰은 정말 국민들을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검찰은 조국장관과 정경심 교수 딸 조민이 인터뷰한 내용에 대해서 수사한 내용과 많이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경심 교수 검찰 비공개 소환]
앞서 정경심 교수는 딸 조민의 동양대 총장의 봉사상 표창장에 대해서 위조하고 펀드투자회사에 직접적으로 경영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가 된 상태이며 지난 3일 오전 9시부터 검찰에 출석해 8시간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비공개 소환으로 전환한 검찰은 007작전처럼 정교수를 지하주차장에서 바로 조사실로 오게 했습니다.
그리고 정경심 교수는 언론을 피하기 위해 하루 전날 2일 외출을 해서 다른 장소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 서울중앙지검에 바로 출석을 하게 되면서 언론에 노출이 되지 않고 검찰에 출석해서 8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조사를 받고 오후 5시경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중단을 요청해 귀가를 하게됩니다.
검찰은 4일 재소환을 요청했으나 정교수가 유학시절 강도를 피해 달아나다가 두개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던 후유증으로 두통이 심하고 구토증상까지 있어 검찰의 장시간 조사에 응하기 힘들며 변호사와의 변론준비도 힘들정도라고 하며 병원에 다시 입원을 했다고 전했죠. 5일 재소환은 이뤄지고 1~2차례 조사후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심 교수는 가족들에게도 자신이 모든것을 안고 가겠다라는 말을 계속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조국장관에게도 그렇게 말을 했고 조민 인터뷰를 들어보니 조민과 관련되서도 조민이 느끼기에 정교수 자신이 하지 않을 일들을 자신이 한 것처럼 진술을 할까봐 걱정을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딸 조민이 용기를 내서 공식 인터뷰를 했습니다. 조민은 자신의 입장과 결심이기도 하지만 가족의 입장과 결심이기도 할 것입니다. 지금껏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에 대한 논란이 많았고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언론에 흘려 그 내용을 언론은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조민이 말하는 허위사실들로 인해 잔인하다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진실은 결국 법정에서 밝혀질 것입니다. 조국과 정경심 교수, 조민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검찰이 무리한 수사로 억지 주장을 펴고 있는지는 판사가 판결을 내릴 것입니다. 검찰의 말이 맞다면 조국장관 하야해야 하고 정교수와 조민은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들수도 있습니다. 조국장관 가족의 말이 맞다면 검찰의 신뢰는 바닥을 칠 것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기느냐 조국 법무부장관이 이기느냐는 먼 훗날 역사로 남을 것입니다. 촛불집회에 200만명이 모였느니 300만명이 모였느니 숫자싸움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참 한심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과정이 어찌보면 당연한 과정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가가 되길 기원합니다.
'이슈모음 > 정치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석열 윤중천 한겨레 하어영 (0) | 2019.10.12 |
---|---|
조국 동생 조권 구속영장 기각 (명재권 판사 한동훈 검사) (0) | 2019.10.09 |
윤석열 조국 자택 압수수색 11시간 (0) | 2019.09.24 |
정경심 교수 소환 및 구속영장 청구 될 듯 (0) | 2019.09.23 |
정경심 교수 딸 조민 표창장 위조 의혹 (0) | 2019.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