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맛집 회식 오라카이 호텔 Level B1 뷔페 레스토랑
간혹가다가 팀회식을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나 퓨전음식점을 찾아 갑니다. 때로는 뮤지컬이나 공연을 보기도 하고 야구경기등을 보러 가기도 합니다. 이번엔 호텔 뷔페입니다. 청계산 오라카이호텔 Level B1이라는 뷔페음식점입니다.
위치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 나오면 바로 있습니다. 이런 곳에 호텔이 있는 것이 사실 좀 의아하긴 합니다. 청계싼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하고 산 아래에서 이런저런 음식과 막걸리를 마시며 주말 휴일이 북적대죠.
팀원들과 색다른 음식점을 찾아서 회식을 하는 것도 즐겁기 때문에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회식문화가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예전처럼 죽어라 부어라 마셔라 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참석 자체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청계산 오라카이 호텔 지하로 가면 Level B1이라는 뷔폐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저희는 평일 저녁에 갔기에 뷔폐는 아니었습니다. 여러가지 음식을 시켜서 맥주와 함께 담소를 나누면서 먹었습니다. 운영시간입니다.
조식은 평일/주말 7시~10시까지이고 가격은 성인이 24000원이고 소인이 14000원이네요. 점심뷔페는 평일/주말 12시~14시30분까지이고 평일 성인은 36000원, 소인은 22000원이며 주말 성인은 45000원, 소인은 30,000원입니다.
토요일/공휴일 저녁 뷔페는 17시30분 ~ 21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일요일은 PUB로 운영되네요. 가격은 성인이 45000원 소인이 30000원입니다. 펍 PUB는 17시 30분부터 22시 30분까지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데코레이션을 해놨습니다. 고급스럽게 보이는 와인병인데 장식같아 보였습니다. 호텔이라 역시 분위기는 좀 있어보이더군요.
Level B1 내부 전체 모습입니다.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평일 저녁인데다 비도 오고 있었고 청계산이라 서울에서도 외곽이다보니 특별한 업무나 용무가 있지 않는 한 여기 올 일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깔끔한 테이블이 놓여 있고 아침에 조식후에 커피나 차를 마시며 이야기도 할수 있고 혼자 왔다면 신문을 보고나 음악을 들을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니 좋고 개인적으로 음악을 들어도 좋구요.
이렇게 셀프로 커피나 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와 차 음료 이용법도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호텔을 이용하면서 부담업이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밖에 정원이 보이는 테이블에 셋팅이 잘 되어 있네요. 마음이 좀 편안해 지면서 몇일 여기서 좀 쉬다가 가고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회사의 스트레스를 여기서 좀 풀고 가고 싶은... 힐링의 시간 말이죠.
천정은 이렇게 H빔이 그대로 보이고 오픈되어 있습니다. 또다른 매력이랄까요.. 은은한 조명이 시간이 지나면서 색깔이 바뀝니다. 초록색, 보라색, 노란색, 붉은색 등등.
개인별 셋팅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오늘 얼마나 맛있게 먹어볼까 많이 먹어볼까 직원들하고 웃으며 왔습니다. 동료들도 이런 회식은 흔치 않기에 많이 먹자고 웃으면서 왔습니다.
레스토랑 안쪽에 이렇게 나무와 조명으로 되어 있어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사람들이 꽉찰까 의문이 들긴 했지만 가격표를 보니 주말이 많은 사람들이 오는 것 같습니다. 청계산 등산도 하고 가족단위로 많이 올것 같더군요.
매니저에게 주문을 하고 오픈주방에서 음식이 만들어져 나옵니다. 친절합니다. 직원들이 친절하고 잘 안내해 주고 호텔답게 서비스 좋습니다. 뭐 호텔을 자주 가진 않지만 그래도 뭐 이정도면 괜찮네요.
생맥주 무한정 시켜먹었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맥주를 마시니 계속 들어가네요. 동료들도 오랜만에 스트레스 풀면서 맥주와 음식을 많이 먹었습니다.
첫번째 안주로 나온 시저샐러드 입니다. 19000원 입니다.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맥주안주로 아주 딱입니다. 샐러드와 베이컨을 첫 안주로 건배를 했죠.
잘 구워진 베이컨과 야채를 함께 먹으니 좋네요.
트러플 감자튀김과 새우튀김입니다. 가격은 19000원입니다. 감자튀김만 찍혔네요. 짭쪼롬 하니 맛있네요. 좀 바삭한 느낌입니다.
문어다리 튀김&치킨 윙입니다. 가격은 23000원입니다. 양은 얼마 안되는데 특히 문어다리 튀김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계속 집어먹었네요. 치킨 윙이야 우리가 평소 시켜먹는 맛과 비슷합니다.
이건 비프찹스테이크인것 같습니다. 포트와인 소스와 여러가지 야채가 곁들어진 맛이 일품입니다. 야채와 함께 먹으니 느끼하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가격은 39000원입니다.
콰트로 치즈피자 입니다. 가격은 26000원 이구요. 마지막으로 시켰던 안주입니다. 여느 치즈피자와 별 다를 건 없었지만 치즈가 고급스러운 맛이었던 것 같네요. 그렇게 짜지도 않았구요.
다음 회식은 어떤 회식일지 궁금하네요. 옛날처럼 1차 삼겹살에 소맥을 마시고 2차는 치킨 감자튀김에 맥주를 마시고 3차는 노래방에서 노래부르며 또 맥주를마시고 4차는 해장한다고 순대국밥집 가서 소주로 해장하고 그런 시절은 이제 지났습니다. 의미 있는 회식으로 바뀌는 지금이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1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오라카이호텔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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