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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모음/사회이슈

그것이 알고싶다 황주연 공개수배 (고속버스터미널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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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쌍둥이 아빠에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mbc에서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영되죠.

 

 

오늘밤엔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1177회

지명수배 11년째인 황주연(당시 33세)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

호남선 인근에서 전처와 전처의 내연남을

무참히 칼로 찔러 전처는 사망하고 

내연남은 중상을 입고 겨우 목숨을 

건졌던 사건입니다.

사건은 2008년에 일어났지만 아직도 

황주연은 잡히지 않고 있고 황주연은 11년째

지명수배자 명단의 첫번째 또는 두번째

공개수배자로 전단지에 나오고 있습니다.

 

사건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황주연은 1975년 2월 6일생입니다.

2019년 올해 만 44세입니다.

전라북도 남원 금지 입암이 고향이고

포도농사와 논농사를 지으며 사는 

평범한 농부였습니다. 

그리고 농기계 수리를 중개하는

일도 하고 있었습니다.

황주연은 당시 만 33세였고 아내 김씨는

만 34세였으며 둘 사이에는 딸이 한명

있었습니다. 그러나 둘은 이혼을 했죠.

신장은 180cm 건장한 체격

양쪽 귀모양은 특이합니다.

말씨는 전라도가 고향이기에 전라도

사투리등 전라도 말씨를 사용합니다.

 

황주연은 2008년 6월 16일 전처 김씨에게

'행복하길 바란다' 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냅니다.

6월 17일 황주연은 딸아이를 태우고 

엄마를 만나러 가자면 트럭에 딸을 태우고

서울로 올라오게 됩니다.

 

그리고 전처 김씨에게 딸과 함께 만나기를

제안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처와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 호남선 근처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게 됩니다.

 

약속시간이 다되어 황주연은 딸아이에게

엄마를 데리고 온다고 차에서 내립니다.

황주연은 미리 준비한 가발을 쓰고 

약속장소인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호남선 근처로 갑니다.

 

 

8시 19분 전처 김씨와 김씨의 내연남이 함께

나타나는 것을 보고 황주연은 미리 준비한

칼로 두사람을 수차례 찌르게 됩니다.

 

 

김씨는 18회, 김씨의 내연남은 14회

찔리게 되는데  황씨는 바로 도주합니다.

8차선의 도로를 건너며 유유히 사라집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칼로 난자된채 쓰러진 두 사람을 발견했고

피가 흥건한 상태였습니다.

 

 

당시 고속버스터미널 옆 신세계백화점

주차요원은 사건의 현장을 목격했는데요.

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으로 들어오는 문

인근에서 무참하게 찔렸다고 진술했습니다.

미리 준비한 칼을 보면 이미 계획한 사건이었고

비명소리를 지르면 쓰러진 피해자들을 보고

주변 사람들이 모여들자 칼을 버리고

8차선 반대편 아파트쪽으로 도주했습니다.

그의 트럭에서는 손도끼, 김장용 비닐봉투와 칼,

삽 등이 발견됐으며 치밀하게 계획된 상태로

시신의 암매장까지 계획했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목격자중 한명은 황씨가 전처와 내연남을

뒤에서 목을 팔로 감싸고 이동하면서 칼로

마구 찔렀다고 합니다. 정말 끔찍하네요...

목격한 할머니 한분은 도망가는 전처를

잡아서 수차례 찔렀다고 합니다.

 

2008년 공개수배 전단지

 

수사를 담당한 경찰이 말하는 것도

당시 사망자의 사진을 보더라도 수차례

찔리 흔적이 있고 전처만 따라가면서

수차례 찌른 것을 보인다고 했습니다.

 

 

두 피해자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의 강남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전처는 30분만에 사망하게 되고 

전처의 내연남은 긴급하게 수술에 들어가고

겨우 목숨을 건져 중환자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전처의 콩판이며 간이며

다 손상된 것으로 봐서는 무자비하게 찔렀고

단지 전처의 짐을 들어주려고 나왔던 내연남은

소장과 대장이 찢어졌고 목숨은 가까스로

건졌지만 가슴은 아직도 감각이 없다고 합니다.

 

[2008년 6월 18일 12시 19분경 강남역 2호선 cctv]

 

그러면서 경찰은 황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전국에 공개수배를 하게 되는데요.

6월 18일 서울 강남역 2호선 CCTV와

경기도 안양시 4호선 범계역 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된 후 11년이 지난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합니다.

지하철에서 매형에게 전화해서 '딸을 잘 

챙겨달라. 지금 숨을 끊으러 간다' 라고 

통화한 뒤 사라졌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산속같이 이런 곳에 세상과

단절된 곳에서 홀로 지내고 있을 것이라는

의견과, 은신처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지내고 있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실제로 서초경찰서에 여러건의 제보가 

들어왔고 정말 유사하게 생긴 사람을

그알 취재진이 취재했지만 결국 황주연이

아니었습니다.

그알 라이브 유튜브 방송에서도 제작진이

여러 제보가 있었지만 결국 황씨를 찾지

못했다고 얘기 했습니다.

 

 

전처를 살해한 다음날 황주영은 자신의 지인들과

전처 김씨의 친척들 가족들에게 죽이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황씨의 이런 폭력적인

성향은 평소에도 폭언이 자주 있었다고 합니다.

황씨와 전처가 결혼생활 중 전처를 침대에

묶어놓고 옷을 다 벗기고 때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알 예고편에 보면 황씨가 살았던 마을주민들은

황씨가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지를리 없다고 합니다.

농사일도 아주 잘 도와주고 인사도 잘하고

착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단지 실수를 저지를 것이 이렇게 됐다고 합니다.

과연 황주연의 본모습은 어떤걸까요.....

 

 

황씨와 연관이 있는 지인들은 황씨가 두려워서

말을 아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황씨는 어딘가에 숨어서 지내고 

있을 것입니다.

프로파일러도 황씨가 자살을 했거나 숨어서 

지낼 가능성은 적다고 합니다. 

타인의 신분으로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것

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기억하시나요?

신출귀몰했던 신창원을....

신창원은 탈옥후 2년 6개월의 시간동안

은신처를 제공하고 조력자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합니다. 

당시 가스후드 전자제품 직원이 수리를

하러 간 집이 신청원이 살고 있는 집이었고

그 직원의 신고로 신청원은 검거되는데요.

 

1999년 7월 16일 던남 순천에서 검거됩니다.

동료4명과 함께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 1997년 1월 부산교도소

화장실 환기통 쇠창살을 절단하고 탈옥하여

2년 6개월동안 은신하다가 잡히게  되는데

훔친 신분증에 자신의 얼굴을 붙이는

방법으로 신분을 속여왔었습니다.

검거당시 순순히 검거에 응했고 '편하다'라는

짧은 말을 남겼다고 하네요.

이후 신창원은 감옥에서 중졸, 고졸 검정고시를

합격하며 심리치료사를 꿈꾸는 등 모범적으로

생활하다가 2011년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지기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이해인 수녀가 시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신창원은 담당 변호사를 통해 '신창원의 고백'

이라는 기록집도 남겼다고 합니다.

 

 

기록집에는 이렇게 적혀있다고 합니다.

"지금 나를 잡으려고 군대를 동원하고 

엄청난 돈을 쓰는데, 나 같은 놈이 태어나지

않는 방법이 있다. 내가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너 착한놈이다' 라고 한번만 쓸어주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 5학년 선생님이

'이 새끼야. 돈 안가져왔는데 뭐하러 학교와. 

빨리 꺼져' 하고 소리쳤는데 그 때부터 마음속에

악마가 생겼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번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룬 황주연의

전처 살인사건 후 그의 행적에 대해서도

여러 추측들이 많은데 이번에 공중파를 

타면서 황주연도 불안해 할 것입니다.

만약 황주연이 성형수술이라도 했다면 

누군지 알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아니면 죽었는지... 아니면 해외로 밀입국

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국내에 있다면 반드시 잡힐 것입니다.

그의 11년간의 도피생활 은신생활이

올해 종지부를 찍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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